쌍용·산은·장은 등 5개 증권사/영업용 순자본비율 150% 미달

쌍용·산은·장은 등 5개 증권사/영업용 순자본비율 150% 미달

입력 1998-04-21 00:00
수정 1998-04-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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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까지 기준 충족 못하면 영업정지

쌍용 산업 장은 동방페레그린 동부증권 등 5개 증권사의 지난 3월말 현재 영업용 순자본비율이 금융감독위원회가 제시한 부실증권사 제재기준 150%에 미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위는 늦어도 오는 9월말까지 이들 증권사의 영업용 순자본비율을 재심사,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할 경우 인가취소 건의 등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증권감독원은 20일 국내 32개 증권사로부터 영업용 순자본비율 현황을 제출받은 결과 지난 3월말 현재 평균 영업용 순자본비율은 188.4%로 2월말 113%보다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이는 SK 등 14개 증권사가 3월중 6천7백억여원 어치의 후순위 차입에 나서는 등 자구노력을 펼쳤기 때문이다.

영업용 순자본비율은 증권사 자기자본의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금감위는 오는 6월 말이나 9월 말 쯤 이 비율을 재심사해 부실한 곳에 대해서는 경영개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현행 규정에 따르면 이 비율이 ▲120%이상∼150%미만 경영개선 권고 ▲100%이상∼120%미만 영업 일부 정지 ▲100%미만인가취소 건의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따라서 현시점에서 이같은 기준을 적용하면 산업(29.1%)과 쌍용(45.4%)은 인가취소 건의,장은(114.2%)은 영업 일부 정지,동방페레그린(144.2%)과 동부(138.7%)는 경영개선권고를 받게 된다.

영업용 순자본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유화증권으로 1천660.0%에 달했다.한편 32개 증권사는 97사업연도 중 상품주식의 매매손실이 불어나면서 적자규모가 전년 동기의 5천51억원에서 대폭 늘어난 1조9천9백49억원에 달했으며 SK 산업 현대 LG 쌍용 등 모두 24개사가 적자를 냈다.<李順女 기자>
1998-04-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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