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사건 眞相 밝혀야(사설)

4·3사건 眞相 밝혀야(사설)

입력 1998-04-04 00:00
수정 1998-04-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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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사 최악의 참극으로 일컬어지는 제주 ‘4·3사건’이 3일로 50주년을 맞았다.‘4·3 사건’은 사건의 엄청난 규모와 야만성에도 불구하고 아직 그 실체가 하나도 제대로 밝혀진게 없는 의혹의 역사 그대로다.

이 사건은 ‘조선의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공산무장 폭동’에서부터 ‘남한의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한 민중운동’에 이르기까지 그 성격 규정부터 양극단(兩極端)을 달리고 있다.피해자 규모만 해도 1만4천500여명(제주도 의회)에서부터 2만,3만에 이르기까지 종잡을 수가 없다.

이 사건이 이처럼 미완의 역사로 버려진 것은 사건을 입에 올리는 것 조차 금기시(禁忌視)해 왔던 우리사회의 이데올로기적 경직성 때문이었다.

다만 젖먹이 어린이에서부터 노파에 이르기까지 적어도 1만여명 이상의 양민(良民)이 ‘공비토벌’이란 이름으로 희생되고 160여개 마을중 130개 마을이 불태워진 전대미문의 반인륜적 사건이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이런 사건이 발생 반세기가 돼서야 거론되기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가 한국 현대사의 반역사성(反歷史性)을 상징적으로 말해주고 있다.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편견 없는 진상규명 작업이다.무슨 일이 어떻게 벌어졌으며 왜그런일이 일어날수 있었는지부터 밝혀내야 한다.

金大中 대통령은 지난번 대선때 ‘4·3사건’의 진상규명을 선거공약으로 내세웠다.그러나 새정부는 아직 이 문제에 대해 구체적 계획을 내놓지 않고있다.

다만 이런 분위기에 고무돼 민간차원에서 이 문제를 다루기 시작했을 뿐이다.

윤수혁 서울시의원, 동대문 패션 상인 상생 행사 ‘Seoul Fashion Origin’ 참석해 축사

서울시의회 윤수혁 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지난 13일 DDP패션몰에서 개최된 ‘Seoul Fashion Origin – 동대문, 미래를 입다’ 행사에 참석하여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패션상인연합회가 주관하고 (사)글로벌모델예술협회와 더프로 시니어 아카데미가 제휴 기관으로 뜻을 모아 참여했다. 상인과 전통 시장, 그리고 패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하는 상생의 장으로 기획되었으며, 동대문 상가의 출품작들로 구성된 메인 패션쇼를 비롯해 다채로운 매력의 퓨전 한복 패션쇼, 故 앙드레김의 고귀한 의상들을 선보인 쇼 등이 무대를 가득 채웠다. 윤 의원은 축사에서 “동대문은 대한민국 패션이 태어난 곳”이라며 “밤새 옷을 만들어 새벽 시장에 내놓던 상인 여러분의 손이 지금의 K패션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장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상인들이 직접 무대를 열고 ‘미래를 입다’라고 외쳤다”며 “이 한마디에 동대문의 저력이 다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20년 넘게 배우로 활동해 온 윤 의원은 “배우로서 뮤지컬 넘버 갈라쇼 무대에 서 본 적은 있지만, 이렇게 패션쇼 플로어에 축사로 서니 감회가 새롭다”는 소회도 밝혔다. 윤 의원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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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회복,보상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으나 그런것들은 진실규명 이후 따져야 할 문제다.우선은 정부가 이 사건 관련자료를 공개하고 정부와 학계,피해자 가족들로 규명위원회를 만들어 가감(加減)없는 조사작업부터 해야 할 것이다.
1998-04-0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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