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고용업체 내국인 대체땐 자금지원

외국인 근로자 고용업체 내국인 대체땐 자금지원

입력 1998-04-03 00:00
수정 1998-04-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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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3,000억 영세업체 장기저리융자

중소기업청은 외국인산업연수생이나 불법체류 외국인 근로자를 내국인 실업자로 대체하는 중소제조업체에 총 3천억원의 운전·시설자금을 장기저리로 융자해주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중기청은 실업대책용으로 배정된 세계은행(IBRD) 자금 1조원 중 3천억원을 외국인산업기술연수생을 대기업 실업자 등 국내 근로자로 대체하는 중소기업에 지원키로 하고 이달부터 업체의 신청을 받아 자금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정부는 최근 IBRD 자금 1조원 중 3천억원은 소규모 창업 지원을 위해 노동부에서 관리하고 7천억원은 중기청이 맡아 벤처기업 창업과 중소기업 지원에 사용키로 했었다.

중기청은 기업의 대량감원으로 실직자가 대량 발생하고 있으나 중소기업으로의 재취업을 꺼리고 있어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朴希駿 기자>

1998-04-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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