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국민에 미소짓는 안기부

언론·국민에 미소짓는 안기부

서동철 기자 기자
입력 1998-03-27 00:00
수정 1998-03-27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공보관실 홍보실로 개편… 공작대상 탈피/대변인 중진언론인 거론… 조직·인원 확충

국가안전기획부가 대(對)국민 홍보기능을 강화하는 작업에 한창이다.

현재의 공보관실을 홍보실로 확대개편하는 한편 홍보책임자도 현재의 2∼3급 공보관에서 1급 홍보실장으로 직급을 상향조정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홍보실장은 또 대외적으로 ‘안기부 대변인’으로 부름으로써 능동적인 대(對)언론기능을 강조할 것이라고 한다.

초대 홍보실장에는 논설위원을 지낸 언론인 출신인 H씨가 거론되는 등 구체적인 인선내용도 흘러나오고 있다.중진언론인 출신으로는 다소 직급이 낮지않느냐는 안팎의 지적도 있는 만큼 안기부 수뇌부는 홍보실장이 소신을 펼 수 있도록 상당한 정도의 재량권을 주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전해진다.홍보실의 조직과 인원도 현재에 비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변화는 李鍾贊 안기부장 취임초부터 홍보기능의 강화를 역설하면서 일찌감치 예견됐던 일이다.李부장은 그동안 언론을 특정방향으로 유도하기 위한 ‘공작대상’으로 삼았던 데서 탈피해 이제부터는 정상적으로 언론을‘활용’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그 첫번째 실천방안이 바로 대변인제 도입이라는 것이다.<徐東澈 기자>

1998-03-27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