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역 선거전략과 예상후보

4개 지역 선거전략과 예상후보

입력 1998-03-16 00:00
수정 1998-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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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2 재­보선 필승전략 부심/경북 달성­엄삼택·박근혜씨 한판대결/부산 서구­정오규·정문화·곽정출 3파전/문경·예천­여야 저마다 박빙승부 예상/경북 의성­중량급후보 4명 표밭 점검

【대구=진경호 기자】 오는 4월2일 치러지는 영남 4개지역의 재·보선이 17일 후보등록을 앞두고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새정부 출범 이후 첫 여야 대결로 앞으로의 정국흐름에 중요한 변수가 될 이번 보선에 임하는 각당의 자세와 전략을 알아본다.

▷달성◁

TK(대구·경북)지역의 교두보를 확보하려는 국민회의 엄삼탁 부총재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인 한나라당 박근혜씨가 한판대결을 벌일 이번 재·보선의 최대 관심지역이다.중요성을 반영하듯 15일 달성군민체육관에서 열린 국민회의 지구당개편대회에는 국민회의에서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김충조 사무총장,자민련에서 김부동 수석부총재와 박구일 사무총장 등 연합공천한 두당의 지도부와 소속의원 등 3천여명이 참석,총력전을 펼쳤다.

‘박정희냐,김대중이냐’는 구호로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파고드는 한나라당에 맞서 여권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힘있는 여당후보가 돼야 한다는 논리를 편다.엄부총재는 이날 “박전대통령은 자민련의 뿌리이고,나는 자민련과 국민회의 연합후보인 만큼 박전대통령이 살아 있다면 나를 지지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여론조사 결과 현재 10% 포인트 이상 앞서가고 있다”면서 낙승을 기대하고 있다.

▷부산 서구◁

국민회의 정오규 지구당위원장과 한나라당 정문화 전 부산시장,무소속 곽정출 전 의원의 3파전이다.15대 총선에도 출마했던 정위원장은 여당후보로 위치가 바뀜에 따라 득표력을 배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한다.정전시장은 홍인길 전 의원의 조직을 물려받은 것이 강점이고,이 곳에서 3선을 기록한 곽전의원은 한나라당 공천탈락을 부각시켜 동정표를 유인한다는 전략이다.

▷문경·예천◁

자민련 신국환 전 공업진흥청장과 한나라당 신영국 전 의원의 접전이 예상된다.자민련 공천에서 탈락한 이상원 전 위원장과 반형식 전 의원도 출마를 고려하고 있다.예천출신 신전청장은 문경에서 초·중학교를 나온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정부와 대기업 경력을 내세우며 인물본위의 선거전을 펼친다는 전략이다.한나라당 신전의원은 이 지역의 ‘반DJ’정서를 최대한 선거전에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의성◁

손정화 서울시의원 “서울은 세금 더 내고 지원은 덜 받아… 낡은 재정배분 기준 개선해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손정화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3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기획조정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에 불리하게 적용되는 국고보조율과 재정배분 기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서울시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과 중장기 재정관리 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방세를 부담하는 지역이지만 보통교부세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국고보조사업에서도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낮은 보조율을 적용받고 있다. 국가정책에 따른 의무지출과 노후 기반시설 유지관리 부담까지 증가하면서 서울시의 재정 운용 여력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서울시는 낮은 국고보조율 탓에 2026년 기준 연간 약 3조 5700억원의 재정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에는 50~80%에 달하는 보조율이 적용되는 반면, 서울은 20~50% 수준에 머물러 동일한 국가 사업임에도 훨씬 더 많은 시비를 쏟아부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안고 있다. 여기에 2027년 아동수당과 K-패스 같은 국고보조사업이 확대되면서 서울시의 시비 부담은 약 1조 1700억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가 결정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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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김상윤 위원장과 한나라당 정창화 전 의원,국민신당 신진욱 전 의원,무소속 우명규 전 서울시장이 출사표를 던졌다.김위원장은 김종필 명예총재의 특보로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여당후보가 당선되야 한다고 주장한다.한나라당 정전의원은 3선의 지명도와 특유의 친화력을 무기로 뛰고 있으나 경북지사를 지낸 우전서울시장과 지지기반이 겹쳐 고심하고 있다.
1998-03-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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