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미달/12개은 경영개선 명령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미달/12개은 경영개선 명령

입력 1998-02-27 00:00
수정 1998-0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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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감원 경영계획 제출 요구

전국 26개 일반은행의 절반이 넘는 14개 은행이 97년말 기준으로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최저기준(8%)에 미달해 경영개선명령을 받았다.14개 은행 가운데 이미 경영개선명령을 받은 제일·서울을 제외한 12개 은행들은 향후 6개월∼2년 이내에 자기자본 8%를 유지하기 위한 경영정상화 계획을 은행감독원장에게 내야 하며,감독당국은 은감원장의 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합병이나 폐쇄 등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기 위해 영업의 일부를 정지시키는 등의 긴급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은행감독원은 26일 97년 말 현재 대손 및 유가증권평가충당금을 100% 쌓은 것을 전제로 할 때 일반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평균 7.04%이며,국민 주택 신한 하나 보람 등 12개 은행만 자기자본 최저기준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8%에 미달한 은행은 조흥 상업 한일 외환 충청 경기 동화 동남 대동 평화강원 충북 등이다.이들 은행들은 이번 주주총회 또는 그 이후 부실경영에 책임있는 경영진을 교체해야 하며,새 업무에 진출하는 것이 금지되거나 감독당국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은감원 이병규 감독기획국장은 “12개 은행은 구조조정 등을 통한 자기자본 확충계획을 제출해 오는 6월 말까지 은감원장의 승인을 얻은 뒤에도 이를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양해각서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오승호 기자>

1998-02-2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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