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이삿짐 꾸리기 분주/세아들은 청와대 안들어가

DJ 이삿짐 꾸리기 분주/세아들은 청와대 안들어가

서동철 기자 기자
입력 1998-02-18 00:00
수정 1998-0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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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자택 측근이 살며 관리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와 부인 이희호 여사가 청와대 입성을 한주일 앞둔 17일 일산자택의 이삿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김당선자의 이삿짐 가운데 가장 큰 부피를 차지하는 것은 손때 묻은 장서 1만5천여권이다.

그러나 이밖의 이삿짐은 어느 대통령 때보다도 단촐하다는 측근들의 전언이다.

세 아들과 그 가족들도 청와대로 들어가지 않는다. 김당선자는 청와대에 애지중지하는 진도 백구 ‘똘똘이’도 데려가기로 했다.그러나 다른 강아지 두마리는 집에 두고간다.

김당선자가 떠날 일산자택에는 당초 차남 홍업씨 가족이 사는 방안이 검토됐으나,홍업씨가 아태재단 부이사장에 취임한 만큼 주위의 시선을 의식해 계획을 백지화했다.



대신 일산자택은 그동안 김당선자를 옆에서 도와온 측근들이 살며 관리할 것이라고 박지원 당선자대변인이 전했다.<서동철 기자>
1998-02-1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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