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도 감원­감봉 한파

대학에도 감원­감봉 한파

입력 1998-02-06 00:00
수정 1998-0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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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90명 감원·상여금 160% 삭감/연대­교수채용 예년의 절반으로/이대­호봉승급 동결­교학부 통폐합

IMF 한파에 따라 대학들도 잇따라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고 있다.

고려대는 5일 등록금 동결과 기부금 축소 등 재정악화 요인을 감안,올해 명예퇴직 등을 통해 사무직원의 20% 가량인 90여명을 감원하고 교직원 상여금도 160% 삭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교원 신규임용을 처음 계획했던 58명보다 25명이 적은 33명으로 줄이는 한편 유사 행정기구를 통폐합하고 교직원 자녀에 대한 학비보조를 중단키로 했다.

연세대는 신촌 캠퍼스의 올해 예산을 지난해 2천8백억원보다 7백억원을 삭감한 2천1백억원으로 책정했으며 올 1학기 교수채용 규모도 예년의 절반 가량인 50명선으로 축소했다.

연세의료원도 올 한해 2백40억원 가량의 적자가 날 것으로 보고 교직원 봉급을 7∼8% 삭감키로 했다.

이화여대도 얼마 전 전체교수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올해 호봉승급분을 없애고 각 대학원마다 두었던 교학부를 1개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상명대도 교직원 봉급을 동결하고 부·과별로 흩어져 있는 행정부서를 처·실로 통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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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고려대 등 일부 대학의 구조조정 계획은 교직원 노동조합,교수협의회 등과 사전협의나 조정없이 학교측이 일방적으로 발표해 마찰이 예상된다.<이지운 기자>
1998-02-0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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