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감자 영혼의 고통 덜어줘야”
【아바나 AFP 연합】 쿠바를 방문중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4일 쿠바의 반체제 인사들을 옹호하고 정치범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교황은 이날 아바나 교외 링콘의 성 라자루스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치범들을 사회에 재편입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는 인도주의적 행동이며 화해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가지 죄목으로,양심상의 이유로,반체제적이지만 평화적인 사상들 때문에 소외되고 박해받고 수감된 사람들이 겪고 있는 영혼의 고통”을 거론하며 “이들 양심수들은 소외로 고통받고 있으며 자신들의 양심이 유죄로 판단하지 않은 어떤 일들 때문에 벌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체제 단체들은 쿠바 전체인구의 1%에 해당하는 11만명이 수감돼 있으며 이들중 500명은 정치적인 이유로 투옥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이날 조아킨나바로 교황 대변인은 죄수들을 사면해달라는 교황청의 요청에 대한 쿠바 당국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바나 AFP 연합】 쿠바를 방문중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4일 쿠바의 반체제 인사들을 옹호하고 정치범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교황은 이날 아바나 교외 링콘의 성 라자루스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정치범들을 사회에 재편입시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는 인도주의적 행동이며 화해의 씨앗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가지 죄목으로,양심상의 이유로,반체제적이지만 평화적인 사상들 때문에 소외되고 박해받고 수감된 사람들이 겪고 있는 영혼의 고통”을 거론하며 “이들 양심수들은 소외로 고통받고 있으며 자신들의 양심이 유죄로 판단하지 않은 어떤 일들 때문에 벌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체제 단체들은 쿠바 전체인구의 1%에 해당하는 11만명이 수감돼 있으며 이들중 500명은 정치적인 이유로 투옥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앞서 이날 조아킨나바로 교황 대변인은 죄수들을 사면해달라는 교황청의 요청에 대한 쿠바 당국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1998-01-2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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