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진땐 후계자 없어 ‘부패 화살’ 우려
금융위기와 경제불안으로 독재와 족벌통치 체제의 위기를 맞고 있는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독재정권의 연장을 선언했다.수하르토 대통령이 20일 집권 골카르당의 대통령후보 지명을 수락함으로써 대통령 7선에 도전한 것이다.
그의 연임결심은 정권을 연장하며 자신과 가족,측근들의 기득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그의 가족과 측근들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기업을 대부분 소유하고 있는 등 사실상 경제를 장악하고 있다.후계자가 없었던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경제적 번영을 안겨주었다.그러나 32년간이라는 오랜 집권으로 정권은 부패했다.최근에는 경제가 거덜나며 최대의 업적인 ‘경제카드’도 상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금 정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그러나 경제난이 심화되며 야당 뿐만 아니라 지식인,학생,심지어 일부 예비역 장교들까지그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건강도 좋지 않은 그의 앞날에는 이같이 불안요소들이 적지 않다.그의재집권은 IMF가 요구하는 경제개혁에도 소극적일 가능성이 있다.만약 인도네시아의 불안이 확산될 경우 금융위기를 맞고 있는 아시아의 다른 나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이창순 기자>
금융위기와 경제불안으로 독재와 족벌통치 체제의 위기를 맞고 있는 수하르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독재정권의 연장을 선언했다.수하르토 대통령이 20일 집권 골카르당의 대통령후보 지명을 수락함으로써 대통령 7선에 도전한 것이다.
그의 연임결심은 정권을 연장하며 자신과 가족,측근들의 기득권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그의 가족과 측근들은 인도네시아의 주요 기업을 대부분 소유하고 있는 등 사실상 경제를 장악하고 있다.후계자가 없었던 것도 하나의 원인이라 할 수 있다.
수하르토 대통령은 국민들에게 경제적 번영을 안겨주었다.그러나 32년간이라는 오랜 집권으로 정권은 부패했다.최근에는 경제가 거덜나며 최대의 업적인 ‘경제카드’도 상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금 정권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그러나 경제난이 심화되며 야당 뿐만 아니라 지식인,학생,심지어 일부 예비역 장교들까지그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다.건강도 좋지 않은 그의 앞날에는 이같이 불안요소들이 적지 않다.그의재집권은 IMF가 요구하는 경제개혁에도 소극적일 가능성이 있다.만약 인도네시아의 불안이 확산될 경우 금융위기를 맞고 있는 아시아의 다른 나라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이창순 기자>
1998-01-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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