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없는 ‘환경도시’를 만들 수는 없을까. 이런 생각이 있다면 이것이 꿈이 아니라 실현되고 있는 현실임을 알 필요가 있다.문제 해결의 발상도 간단하다. 수도나 가스처럼 쓰레기도 파이프로 이동시킬 수 있지 않은가.집문앞에서 지하에 묻힌 쓰레기 관로에 쓰레기를 투입하면 고속 공기시스템으로 지하소각장까지 이동시켜 처리할수 있는 것이다.쓰레기가 쌓인 곳도 없고 거리를 돌아다니는 쓰레기청소차도 없어진다.
이 아이디어는 60년대초 스웨덴에서 시작됐고 센추럴 슈그사가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그리고 70년대 후반부터 세계로 확산됐다.미국 플로리다의 디즈니랜드,독일 뒤셀도르프 공항,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신공항,일본 쓰쿠바연구학원 시설들이 대표적이다.현재 선진국 중심으로 500여 지역에 이 파이프 수거 소각시스템이 가동된다.일본이 도쿄 중심지 소각장을 전부 지하에 설치하고 있는 것은 장차 지하 쓰레기관로 수송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가.지상 쓰레기소각장마저 님비현상으로 운영하기가 쉽지않다.만들기만 어려운게 아니라 만들어 놓은것마저 지역이기주의로 가동되지 않는다.환경부가 실태조사를 했다.20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하루 800t 소각능력을 가진 서울 상계소각장은 2백90t만 소각,가동률이 36%에 불과하다.왜그런가.동대문·중랑구 쓰레기까지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노원구 쓰레기만 소각하기 때문이다.양천구 쓰레기만 태우는 목동소각장도 마찬가지로 소각률이 70%다.
이런 운영으로는 손실도 커진다.상계동의 경우 t당 소각비 3만1천원으로 설계되었으나 현재 t당 5만원이 든다.늘 문제가 되는 다이옥신도 정지·가동을 반복할때 폭발적으로 발생한다.뿐만아니라 열팽창수축에 따라 반복 가동시 시설 부식률이 높아져 수명이 짧아 진다.선진국들은 24시간 무휴가동으로 30년 이상 소각장을 사용한다.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쓰레기가 줄고 있다.소각장은 더 놀게 될 것이다.소각장 낭비를 방치해서는 곤란하다.
이 아이디어는 60년대초 스웨덴에서 시작됐고 센추럴 슈그사가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그리고 70년대 후반부터 세계로 확산됐다.미국 플로리다의 디즈니랜드,독일 뒤셀도르프 공항,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신공항,일본 쓰쿠바연구학원 시설들이 대표적이다.현재 선진국 중심으로 500여 지역에 이 파이프 수거 소각시스템이 가동된다.일본이 도쿄 중심지 소각장을 전부 지하에 설치하고 있는 것은 장차 지하 쓰레기관로 수송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제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떤가.지상 쓰레기소각장마저 님비현상으로 운영하기가 쉽지않다.만들기만 어려운게 아니라 만들어 놓은것마저 지역이기주의로 가동되지 않는다.환경부가 실태조사를 했다.20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하루 800t 소각능력을 가진 서울 상계소각장은 2백90t만 소각,가동률이 36%에 불과하다.왜그런가.동대문·중랑구 쓰레기까지 처리할 계획이었으나 노원구 쓰레기만 소각하기 때문이다.양천구 쓰레기만 태우는 목동소각장도 마찬가지로 소각률이 70%다.
이런 운영으로는 손실도 커진다.상계동의 경우 t당 소각비 3만1천원으로 설계되었으나 현재 t당 5만원이 든다.늘 문제가 되는 다이옥신도 정지·가동을 반복할때 폭발적으로 발생한다.뿐만아니라 열팽창수축에 따라 반복 가동시 시설 부식률이 높아져 수명이 짧아 진다.선진국들은 24시간 무휴가동으로 30년 이상 소각장을 사용한다.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로 쓰레기가 줄고 있다.소각장은 더 놀게 될 것이다.소각장 낭비를 방치해서는 곤란하다.
1998-01-21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