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순시선,독도 영해 침범/우리측 경고 무시…10여분만에 돌아가

일 순시선,독도 영해 침범/우리측 경고 무시…10여분만에 돌아가

입력 1998-01-08 00:00
수정 1998-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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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순시선 1척이 7일 동해에서 표류하고 있는 선박을 인양한다는 이유로 우리 해군 경비정의 경고를 무시하고 독도 주변 영해를 침범했다.

외무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 PL­103호(1천360t급)가 이날 하오 4시30분쯤 독도 북방 10.5마일 해상에서 인근 공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는 국적을 알 수 없는 선박을 견인하겠다며 한국 영해 통과를 요청했다.우리 해군경비정이 이를 거부하자 일본 순시선은 이를 무시하고 독도 주변 우리 영해를 1.5마일이나 넘어섰다.

해군 경비정은 일본 순시선에 경고를 계속했고,순시선은 수차례 더 영해를 침범한뒤 10여분만에 공해상으로 빠져 나갔다.

표류중인 선박은 10∼20t 가량의 소형 폐선으로,절반 정도 침수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는 해군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순시선이 영해를 침범한 것은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외교경로를 통해 강력 항의할 방침이다.<서정아 기자>

1998-01-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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