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위적 감축 않기로/인수위

공무원 인위적 감축 않기로/인수위

입력 1998-01-04 00:00
수정 1998-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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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분야 줄이고 치안·복지 확충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김정길 정무분과위 간사는 3일 “현 단계에서 공무원에 대한 인위적인 감축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김간사는 이날 “공무원수는 퇴직 등으로 인한 결원이 있을 때 충원하지 않는 방법으로 점차 줄여 나갈 방침”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종찬 인수위원장도 이날 인수위 사무실에서 열린 인수위 파견 공무원 및 당료들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에서 “새정부는 모든 공무원들과 함께 가기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에 공무원들은 조금도 위축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김간사는 이와 관련,“앞으로 공무원수를 점차 줄여나가더라도 국민에 대한 서비스 강화차원에서 치안과 복지분야 공무원은 증원이 요구되고 있다”면서 “(정부조직개편으로) 행정분야 공무원이 줄어드는 대신 치안과 복지분야를 늘리는 등 조정작업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같은 인수위의 방침은 새정부가 정부조직개편을 통해 중앙부처 공무원의 수는 줄이되,대민 서비스분야의공무원의 수는 늘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으로 받아들여진다.<서동철·이도운 기자>
1998-01-0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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