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도 살얼음판 승부

여론조사 결과도 살얼음판 승부

박정현 기자 기자
입력 1997-12-19 00:00
수정 1997-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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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9%­SBS 0.9%­CBS 0.6%/MBC 1%­중앙일보 0.4%차 DJ 우세/미디어리서치만 이회창 0.3% 앞서

18일 투표가 끝난 직후 일부 방송사 등 언론사들이 공개한 출구 조사 결과,국민회의 김대중 후보가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를 작게는 0.4%에서 많게는 2.9%로 오차 범위내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계자들은 상오9시부터 하오2시 정도까지의 시간대에 수 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어서 최종 개표결과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달고 있다.특히 1,2위의 차이가 박빙에다 혼전양상을 보이고 있어 새벽 2시쯤 의실제 개표상황을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언론사별로 보면 KBS는 김후보가 40.8%의 지지율로 37.9를 획득한 이후보를 2.9% 앞섰다.국민신당 이인제후보는 19.8%를 얻어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SBS는 김후보와 이후보가 각각 40.1%와 39.3를 얻어 김후보가 0.9% 앞섰으며 국민신당 이후보는 19.2%로 집계했다.기독교방송이 6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신뢰도는 95%%,오차 범위 ±1.96로 김후보가 38.9%,이후보가 38.3%로 김후보가 0.6% 앞섰다고 밝혔다.국민신당 이후보는 20.7%였다.

중앙일보가 2천5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김후보가 40%,이후보가 39.6%로 0.4% 앞섰다.MBC는 투표가 마감된 하오 6시 김후보가 39.9%,이후보 38.9%로 1% 차이로 김후보가 앞섰다는 갤럽조사결과(신뢰도 ±2)를 보도했다.국민신당 이후보는 19.7%를 얻었다.

MBC 보도에 따르면 김후보는 서울,인천,광주,대전,경기,충북,충남,전북,전남 등 9개 시·도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한나라당 이후보는 부산,대구,울산,강원,경북,경남,제주 등 7개 시·도에서 앞섰으며 국민신당 이후보는 16개 시·도 어느 한 곳에서도 선두를 차지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대선의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김후보는 46.8%를 얻어 38.8%를 획득한 이회창 후보를 8.0% 차로 크게 제쳤다고 갤럽조사는 전했다.

그러나 미디어리서치가 1만254명을 대상으로 투표 당일 조사와 투표 전날인 17일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예상 득표율을 종합 분석한 결과,한나라당이 후보가 39.4%로,김후보의 39.1%보다 0.3%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박정현 기자>
1997-12-1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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