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현금 유동성 확보 ‘비상’

재계,현금 유동성 확보 ‘비상’

입력 1997-12-11 00:00
수정 1997-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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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발행 확대… 일일점검체제 가동/5대그룹이 싹쓸이… 접대비·광고비 대폭삭감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라’

국제통화기금(IMF)의 관리체제로 들어가면서 자금시장이 얼어붙자 기업들이 현금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재무제표상의 수익보다는 현금흐름을 중시,자금경색에 대비할 수 있는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는 한편 즉시 현금화할 수 있는 현금성 자산을 일정비율 이상 보유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상위 그룹의 경우 IMF의 긴급자금 지원을 전후해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상당 규모의 자금을 이미 확보한 상태.1년 미만의 단기채를 장기채로 전환하고 현금흐름에 대해 일일점검체제를 운영하고 있다.현금규모를 줄이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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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달 1일 이후 10일 현재까지 30대그룹의 회사채발행실적은 모두 111건에 조달 규모가 4조4천4백35억원에 이른다.이 가운데 삼성과 LG그룹이 23건과 21건을 발행,각각 1조1천9백억원씩을 조달했다.현대그룹은 17건의 회사채를 발행해 6천4백50억원을 마련했다.대우그룹도 14건의회사채 발행을 통해 6천9백억원을 확보했다.선경은 2천1백억원을 확보했다.반면 한진과 한일 그룹 등은 같은 기간에 회사채 발행 실적이 전무하다.회사채 발행액 4조원의 90%를 5개그룹이 싹쓸이를 해버린 셈이다.이밖에 삼성그룹은 그룹차원에서 이미 3조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지난달 1일부터 캐시플로우 개선을 위해 접대비 판매·광고비 등 불요불급한 비용지출을 줄이고 있다.광고비의 경우 종전보다 30% 이상 감축하고 있다.현대그룹도 현금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선박이나 철도차량 등 제작기간이 긴 제품을 수주할 때 선수금의 비율을 높이고 주식시장이 회복되는대로 전환사채나 신주인수권부 사채의 발행을 늘리기로 했다.LG그룹은 만기 1년 미만의 단기채를 장기채로 바꾸는 한편 장기채로 확보한 현금을 언제든지 찾아쓸 수 있는 단기예금에 가입해두고 있다.결제통화다변화조치도 병행하고 있다.대우그룹도 회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면서 단기채 비중을 20%가량 낮췄다.적자가 나는 기업이 없어 매출에서자금을 조달하면 되는 관계로 큰어려움이 없지만 비상시에 대비한 운전자금 확보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캐시플로우 위주의 자금관리로 구조조정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두산그룹 기획조정실 관계자는 “최근의 금융상황은 어느 기업이 얼마나 오래 버티느냐로 표현할 만큼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상황의 연속”이라며“캐시플로우 개선을 경영의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조명환·손성진 기자>

1997-12-1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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