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시장 불안 차단”/미국의 입장

“국제금융시장 불안 차단”/미국의 입장

오승호 기자 기자
입력 1997-11-22 00:00
수정 1997-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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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개입땐 미국내 정치적 부담 우려/“한국금융 구조조정땐 개선 여지” 판단

미국은 왜 처음부터 우리나라에 대해 IMF(국제통화기금)의 구제금융 지원요청을 고집했을까.중앙은행간 차입 또는 무상으로 지원받는해외공여 등 여러가지 방식이 있음에도 우리나라에 대해 처음부터 줄곧 IMF구제금융의 불가피성을 역설해왔다.그 이유는 여러 각도로 분석된다.우선 한국의 금융위기 여파가 세계경제에 끼치는 악영향을 차단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들 수 있다.그러나 미국은 이런 명분을 내세우면서도 자국의 손익계산서를 치밀하게 작성해본뒤 이런 진단을 내렸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한국은행 관계자는 “국제금융시장에서의 심리적 불안감을 차단하기 위해 IMF의 구제금융의 불가피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즉 미국은 우리나라가 IMF의 정책 노하우를 제공받아 금융기관 구조조정 등을 추진하면 지금의 취약한 금융구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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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병도)는 31일 첫 상임위원회를 열어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영옥 의원(국민의힘)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운영위원회는 서울시의회를 총괄하고 서울시 주요 정책과 현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핵심 상임위원회로, 이번 부위원장 선임으로 제12대 전반기 위원장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소라 부위원장(성북4)은 서울시의회 재선(제11·12대) 의원으로 그간 복지와 교육 분야를 아우르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제11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을 시작으로 후반기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 교육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역임했으며, 이어질 제12대 의정활동은 운영위원회와 주택공간위원회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이 부위원장은 “부위원장으로 선출해 주신 이병도 위원장님을 비롯한 운영위원회 위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위원장을 충실히 보좌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더불어 종이 없는 의회 구현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의정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영옥 서울시의원(광진3)은 제11대와 제12대를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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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미국이 떠안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는 시각도 많다.대우경제연구소 국제경제팀 이재호 선임연구원은 “중앙은행간 차입을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우리나라에 지원해 주기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며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지원해주는 것도 가능하지만 정치적으로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즉 미국은 현 단계에서 우리나라에 멕시코 사태와 같은 외환위기가 생긴다는 신호가 완전히 온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한편 미국이 IMF의 구제금융을 우리나라에 대한 통상압력의 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오승호 기자>

1997-11-22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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