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조달 늦어 딴열차서 빼내 사용
서울지하철공사 노조는 18일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지하철 1∼4호선에 그동안 고장 난 열차가 운행되는 등 안전운행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선구 위원장 등 노조간부들은 이 날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열차의 3개 기관 가운데 1개가 고장이 나도 예비차가 부족해 2개의 기관으로 운행해 온 경우가 있다”면서 “다행이 인명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으나 열차운행이 지연되는 등의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공개했다.
노조측은 또 “운행 열차의 차종이 서로 달라 관리에 어려움이 따를 뿐만 아니라 고장 난 열차의 부품을 조달하는데 최고 8개월까지 걸려 멀쩡한 다른 열차에서 필요한 부품을 뻬내 쓰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노조측이 주장하는 고장난 열차의 운행은 공사측의 종용과 노조측의 묵인아래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지하철공사측은 “전동차 운행중 기관이 고장나면 승객을 즉시 하차시키고 기지로 돌아가도록 돼 있다”며 “전동차운행중 고장이 발생해 기지로 돌아간 일은 있어도 고장을 무시하고 투입한 사례는 없다”고 반박했다.<강동형 기자>
서울지하철공사 노조는 18일 사고가 빈발하고 있는 지하철 1∼4호선에 그동안 고장 난 열차가 운행되는 등 안전운행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선구 위원장 등 노조간부들은 이 날 서울시청 기자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열차의 3개 기관 가운데 1개가 고장이 나도 예비차가 부족해 2개의 기관으로 운행해 온 경우가 있다”면서 “다행이 인명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으나 열차운행이 지연되는 등의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공개했다.
노조측은 또 “운행 열차의 차종이 서로 달라 관리에 어려움이 따를 뿐만 아니라 고장 난 열차의 부품을 조달하는데 최고 8개월까지 걸려 멀쩡한 다른 열차에서 필요한 부품을 뻬내 쓰고 있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노조측이 주장하는 고장난 열차의 운행은 공사측의 종용과 노조측의 묵인아래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지하철공사측은 “전동차 운행중 기관이 고장나면 승객을 즉시 하차시키고 기지로 돌아가도록 돼 있다”며 “전동차운행중 고장이 발생해 기지로 돌아간 일은 있어도 고장을 무시하고 투입한 사례는 없다”고 반박했다.<강동형 기자>
1997-11-19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