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불어권 국가(?).세종대왕이 지하에서 벌떡 일어나 웃을일이다.그러나 프랑스 일부에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이곳 유력 경제지인 라 트리뷴은 지난 15일자에 프랑스의 주도로 베트남에서 열린 불어권국가 정상회의와 관련,아시아권에서 첫번째 불어권 국가인 한국이 여기에 불참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었다.
첫번째 불어권 국가라는 이유는 현재 불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아시아국가중에서는 가장 많은 34만 2천여명에 이른다는데서 찾았다.고교생을 포함해서다.물론 사실이다.이 정도선에서만 그쳤다면 이해할 수도 있다.프랑스가 불어권 국가 정상회담을 주도하고있는 이유가 미국과 영국으로 대표되는 영어권 국가들에 대적해 자신의 입지를 굳히려고 하는 만큼 우리에 대한 짝사랑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세계 10대 무역대국인 한국이 프랑스를 거든다면 그들의 발언권 또한 세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단순한 희망사항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이 신문은 대우의 톰슨 멀티미디어 인수 무산과 TGV와 관련된 양국간의 불협화음 등을 이유로 한국이 토라져서 불참한 양 보도했다.더욱 가관인 것은 이러한 문제로 한국의 대통령이 ‘프랑스는 못믿을 국가’라고 말했지만 몇달후 프랑스 미스트랄 미사일을 구입했다고 말하고 있다.마치 우리가 프랑스에 투정을 부리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는 식이다.
한국이 미국에 종속관계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논리까지 전개하고 있다.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다.앞에서는 마치 동반관계인양 떠들면서도 돌아서면 그렇지 않은 그들의 오만함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이 신문은 지난번 TGV 문제가 불거졌을때 한국을 ‘부패공화국’이라고 까지 매도를 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보다 분노를 느끼게 하는 것은 이 신문이 크리스티앙 디오르,루이 뷔통 등 최고급 브랜드 상품으로 한국에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프랑스 LVHM그룹 주계열사라는 사실이다.이 정도라면 우리 주프랑스 대사관에서도 한번 쯤은 항의라도 해야할 사안임에 틀림없다.그런데 중요하고도 바쁜 일들이 많아서인지 그런 움직임은 전혀 없는 것 같다.우리 국민들이라도 나서 이 그룹의 상품들에 대한 불매운동이라도 벌여 국내에서라도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첫번째 불어권 국가라는 이유는 현재 불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아시아국가중에서는 가장 많은 34만 2천여명에 이른다는데서 찾았다.고교생을 포함해서다.물론 사실이다.이 정도선에서만 그쳤다면 이해할 수도 있다.프랑스가 불어권 국가 정상회담을 주도하고있는 이유가 미국과 영국으로 대표되는 영어권 국가들에 대적해 자신의 입지를 굳히려고 하는 만큼 우리에 대한 짝사랑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세계 10대 무역대국인 한국이 프랑스를 거든다면 그들의 발언권 또한 세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이 단순한 희망사항에 그치지 않고 있다는데 문제가 있다.이 신문은 대우의 톰슨 멀티미디어 인수 무산과 TGV와 관련된 양국간의 불협화음 등을 이유로 한국이 토라져서 불참한 양 보도했다.더욱 가관인 것은 이러한 문제로 한국의 대통령이 ‘프랑스는 못믿을 국가’라고 말했지만 몇달후 프랑스 미스트랄 미사일을 구입했다고 말하고 있다.마치 우리가 프랑스에 투정을 부리지만 속내는 그렇지 않다는 식이다.
한국이 미국에 종속관계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이라는 얼토당토 않은 논리까지 전개하고 있다.정말 어이가 없는 일이다.앞에서는 마치 동반관계인양 떠들면서도 돌아서면 그렇지 않은 그들의 오만함을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이 신문은 지난번 TGV 문제가 불거졌을때 한국을 ‘부패공화국’이라고 까지 매도를 했던 장본인이기도 하다.
보다 분노를 느끼게 하는 것은 이 신문이 크리스티앙 디오르,루이 뷔통 등 최고급 브랜드 상품으로 한국에서 짭짤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 프랑스 LVHM그룹 주계열사라는 사실이다.이 정도라면 우리 주프랑스 대사관에서도 한번 쯤은 항의라도 해야할 사안임에 틀림없다.그런데 중요하고도 바쁜 일들이 많아서인지 그런 움직임은 전혀 없는 것 같다.우리 국민들이라도 나서 이 그룹의 상품들에 대한 불매운동이라도 벌여 국내에서라도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
1997-11-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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