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 개발 가정용 음식쓰레기 탈수기

부산 동래구 개발 가정용 음식쓰레기 탈수기

김세기 기자 기자
입력 1997-11-08 00:00
수정 1997-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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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감량 큰효과” 주문쇄도/싱크대 부착 사용… 손쉽게 물기 제거 호평/내무부 주관 연구발표회 최우수상 받아

부산 동래구가 개발한 음식물쓰레기 물기 제거기인 ‘싱크메이트’가 부산을 대표하는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기기로서 전국 무대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가정용 수동식 짤순이는 상표등록과 실용신안원을 획득한데 이어 지난달 24∼25일 제주도 북제주군에서 내무부 주관으로 열린 경영행정연구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싱크대 모서리에 부착하게 돼있는 짤순이는 럭비공 모양의 플라스틱 원통으로 밑바닥에 그물형 구멍이 나있다.이 짤순이를 사용할 경우 물기를 30∼50%정도 제거,음식물쓰레기를 크게 줄이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구는 이미 1만2천개를 제작,가정에 보급했으며 사용자들의 평가가 좋자 모든 가구에 보급하기로 했다.

동래구는 “짤순이 개발,보급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를 크게 줄이는데 성공,한달 평균 6백만원정도의 음식물쓰레기 매립처리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부산시 전 가구에 이짤순이를 보급할 경우 연간 9천3백만원의 예산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부산=김세기 기자>
1997-11-08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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