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신당 세몰이 본격화 조짐

국민신당 세몰이 본격화 조짐

황성기 기자 기자
입력 1997-10-30 00:00
수정 1997-10-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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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이만섭씨 만찬회동 측근들 만족/DJP연합 효과적 저지 등 3개항 합의

이인제 전 지사가 주도하는 국민신당의 세몰이가 본격화 되는 분위기다.29일 저녁 이만섭 전 신한국당 고문과 1시간40분가량 만찬회동을 가진 이인제 전 지사는 겉으론 덤덤한 표정이었다.하지만 측근들은 회동결과에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이 전 고문은 3개항의 합의문을 통해 “(신당 참여는)신중히 고려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국민의 이름으로 DJP연합을 효과적으로 저지하는 방안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전 고문은 또 “35%정도인 DJ세력을 뺀 나머지 65%의 국민을 한데 묶어줘야 한다”면서 조만간 민주당 조순 총재를 만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전 고문은 입당시기에 대해서도 “대구를 방문한 뒤인 31일이후 신당창당일인 다음달 4일전까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입당절차를 밟는 일만 남았음을 시사했다.

또 이 전 지사는 합의문안의 ‘반DJP세력’에 신한국당 이회창 총재도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밀실야합을 저지하기 위한 광범위한 세력의 결합에의장님(이 전 고문)과 생각을 같이 한다는 뜻이지 누구를 빼고 누구를 넣는다는 얘기는 아니다”고 말했다.반DJP연대추진에 자신이 주도권을 잡고 세몰이를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황성기 기자>
1997-10-3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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