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자 질문 절반이상 비자금에 집중/“한달 1천만원 지출… 친구들이 도와줘”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나선 8일 관훈클럽 토론회는 때맞추어 터진 거액 비자금 의혹으로 청문회장을 방불케 했다.토론자들은 전체시간의 절반 이상을 이 문제에 집중했고,김총재는 시종일관 신한국당의 근거없는 중상모략으로 몰아부쳤다.
김총재는 이번 사건의 성격을 ‘내가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가고 있는데 따른 신한국당의 선거전략’으로 규정하고 “그것도 이인제 전 경기지사 신당의 발기인대회에 맞추어 터뜨림으로서 신당기사가 줄어들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왜 돈을 당의 경리부서에 공금으로 맡기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그 돈은 당이 아닌 나 개인에게 준 것“이라면서 “처조카에게 맡긴 것은 야당총재로서 재정에 대한 비밀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한국당의 추가폭로설에 대해서도 “또 있다면 이번과 똑 같은 거짓말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신한국당이 이번 사건과 관련,자신의 대통령후보 사퇴를 거론하고 있는데 대해 “후보사퇴는 무책임 한일”이라고 일축했다.이번 일의 여파로 지지율이 하락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큰 영향이 없기를 바란다”고 비껴갔다.
김총재는 ‘현재는 정치자금을 누구에게 얼마나 조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문제가 없는 정치자금과 특별당비 등을 쓰고 있지만 많은 액수는 생각도 못하고 줄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그는 “정치자금에 관한 한 여당이 1만발의 포탄을 쌓아두고 있다면 우리는 40∼50발의 형국”이라면서 “당비가 아닌 개인적으로는 현재 한달에 1천만원 정도를 쓰며 친구들이 도와준다”고 소개했다.자신의 정치자금 관리의 원칙에 대해서는 “부정한 돈은 받지 않고,개인적으로 사용하지도 않으며,야당이 처한 환경때문에 도와준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비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번 일이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의 후보단일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물음에는 “근거없이 모함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김종필총재가 영향을 받지않을 것으로 본다”는 ‘희망사항’을 피력했다.
김총재는자신의 나이와 건강문제에 대해 “1923년 1월에 태어났으나 호적에는 1925년 12월로 되어 있다.혈당수치는 정상에서 왔다갔다 하지만 이상이 없다.혈압도 정상치에서 약간 높았다 정상이 됐다하는 그런 수준”이라면서 건강에 별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오일만 기자>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가 나선 8일 관훈클럽 토론회는 때맞추어 터진 거액 비자금 의혹으로 청문회장을 방불케 했다.토론자들은 전체시간의 절반 이상을 이 문제에 집중했고,김총재는 시종일관 신한국당의 근거없는 중상모략으로 몰아부쳤다.
김총재는 이번 사건의 성격을 ‘내가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가고 있는데 따른 신한국당의 선거전략’으로 규정하고 “그것도 이인제 전 경기지사 신당의 발기인대회에 맞추어 터뜨림으로서 신당기사가 줄어들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왜 돈을 당의 경리부서에 공금으로 맡기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그 돈은 당이 아닌 나 개인에게 준 것“이라면서 “처조카에게 맡긴 것은 야당총재로서 재정에 대한 비밀관리가 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신한국당의 추가폭로설에 대해서도 “또 있다면 이번과 똑 같은 거짓말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신한국당이 이번 사건과 관련,자신의 대통령후보 사퇴를 거론하고 있는데 대해 “후보사퇴는 무책임 한일”이라고 일축했다.이번 일의 여파로 지지율이 하락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큰 영향이 없기를 바란다”고 비껴갔다.
김총재는 ‘현재는 정치자금을 누구에게 얼마나 조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문제가 없는 정치자금과 특별당비 등을 쓰고 있지만 많은 액수는 생각도 못하고 줄 사람도 없다”고 밝혔다.그는 “정치자금에 관한 한 여당이 1만발의 포탄을 쌓아두고 있다면 우리는 40∼50발의 형국”이라면서 “당비가 아닌 개인적으로는 현재 한달에 1천만원 정도를 쓰며 친구들이 도와준다”고 소개했다.자신의 정치자금 관리의 원칙에 대해서는 “부정한 돈은 받지 않고,개인적으로 사용하지도 않으며,야당이 처한 환경때문에 도와준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비밀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총재는 이번 일이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의 후보단일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물음에는 “근거없이 모함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김종필총재가 영향을 받지않을 것으로 본다”는 ‘희망사항’을 피력했다.
김총재는자신의 나이와 건강문제에 대해 “1923년 1월에 태어났으나 호적에는 1925년 12월로 되어 있다.혈당수치는 정상에서 왔다갔다 하지만 이상이 없다.혈압도 정상치에서 약간 높았다 정상이 됐다하는 그런 수준”이라면서 건강에 별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오일만 기자>
1997-10-09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