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참여인사 등 최고위원 인선도 관심
신한국당의 이회창이한동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후속 당직개편과 선대위 지도부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총재는 대선이 80여일 밖에 남아있지 않은 만큼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할 생각이다.조속한 체제정비가 비주류측의 목소리를 현저히 감소시킬 것이란 판단에서다.따라서 당직개편과 선대위 지도부 구성문제는 빠르면 이번주안에 완료될 공산이 크다.선대위의 공식 발족 시점은 다음주 초인 6일쯤으로 잡고 있다.
우선 선대위원장에는 TK(대구·경북)지역의 중요성과 경선 당시의 기여도 등을 고려,김윤환 고문이 확정적이다.이대표와 경합을 벌이다 아깝게 탈락한 점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선대위원장을 단수로 할지 복수로 할지는 아직 입장 정리가 안된 것 같다.강삼재 사무총장도 “이총재의 결심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대표에 이어 선대위원장도 김고문이 맡게 되면 민정계의 전면배치를 의미하고 이는 곧 이총재의 개혁성향 희석과 함께 민주계 인사들의 불만을 초래하는 단초를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공동선대위원장 주장도 여기에 논거를 두고 있다.이 경우 김덕룡 의원과 박찬종 고문이 김고문의 파트너로 유력하게 거론된다.하지만 박고문이 여전히 고사입장이어서 김의원이 좀더 유력하다.
최고위원 인선도 관심거리다.현재 최고위원에는 이수성 박찬종 고문과 김덕용 최병렬 의원 등 경선참여자들과 김종호 의원 등 중진들이 거명되고 있다.서석재 서청원 의원 등 민주계 비주류 중진들도 화합책의 일환으로 최고위원에 임명될 공산이 적지 않다.그러나 일부 인사들의 고사입장이 강해 인선에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대표를 포함,9명까지인 최고위원을 이번엔 5∼6명선으로 하고 나머지는 영입인사 몫으로 남겨두자는 주장도 나온다.
이이체제 출범에 따른 당직개편은 소폭에 그칠 것 같다.그러나 총재비서실장과 대표비서실장은 교체가 확실하다.총재비서실장은 친화력과 정치력을 갖춘 강재섭 정치특보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고 대표비서실장에는 당의 결속 차원에서 부산출신 초선인 김기재 김무성 의원이 거명되고 있다.개편의 핵인 강총장의 거취는 이총재의 신임이 두터워 유임쪽이 우세하다.나머지 당3역과 대변인도 유임되리란 전망이다.<한종태 기자>
신한국당의 이회창이한동 체제가 출범함에 따라 후속 당직개편과 선대위 지도부 인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총재는 대선이 80여일 밖에 남아있지 않은 만큼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할 생각이다.조속한 체제정비가 비주류측의 목소리를 현저히 감소시킬 것이란 판단에서다.따라서 당직개편과 선대위 지도부 구성문제는 빠르면 이번주안에 완료될 공산이 크다.선대위의 공식 발족 시점은 다음주 초인 6일쯤으로 잡고 있다.
우선 선대위원장에는 TK(대구·경북)지역의 중요성과 경선 당시의 기여도 등을 고려,김윤환 고문이 확정적이다.이대표와 경합을 벌이다 아깝게 탈락한 점도 감안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선대위원장을 단수로 할지 복수로 할지는 아직 입장 정리가 안된 것 같다.강삼재 사무총장도 “이총재의 결심이 확실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대표에 이어 선대위원장도 김고문이 맡게 되면 민정계의 전면배치를 의미하고 이는 곧 이총재의 개혁성향 희석과 함께 민주계 인사들의 불만을 초래하는 단초를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공동선대위원장 주장도 여기에 논거를 두고 있다.이 경우 김덕룡 의원과 박찬종 고문이 김고문의 파트너로 유력하게 거론된다.하지만 박고문이 여전히 고사입장이어서 김의원이 좀더 유력하다.
최고위원 인선도 관심거리다.현재 최고위원에는 이수성 박찬종 고문과 김덕용 최병렬 의원 등 경선참여자들과 김종호 의원 등 중진들이 거명되고 있다.서석재 서청원 의원 등 민주계 비주류 중진들도 화합책의 일환으로 최고위원에 임명될 공산이 적지 않다.그러나 일부 인사들의 고사입장이 강해 인선에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대표를 포함,9명까지인 최고위원을 이번엔 5∼6명선으로 하고 나머지는 영입인사 몫으로 남겨두자는 주장도 나온다.
이이체제 출범에 따른 당직개편은 소폭에 그칠 것 같다.그러나 총재비서실장과 대표비서실장은 교체가 확실하다.총재비서실장은 친화력과 정치력을 갖춘 강재섭 정치특보가 임명될 가능성이 높고 대표비서실장에는 당의 결속 차원에서 부산출신 초선인 김기재 김무성 의원이 거명되고 있다.개편의 핵인 강총장의 거취는 이총재의 신임이 두터워 유임쪽이 우세하다.나머지 당3역과 대변인도 유임되리란 전망이다.<한종태 기자>
1997-10-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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