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식량계획(WFP)은 북한의 식량난이 올해도 호전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북 원조를 일반 주민들에 대한 ‘총체적 분배’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워싱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포스트는 국제 구호 기관들은 당초 올해의 작황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최근 해일 피해 등으로 이러한 희망이 사라져 대북 지원의 형태를 바꿀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에 지원되는 식량이 과거 아프리카와 보스니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필요한 사람들보다는 군부나 정치적으로 영향력있는 계층에 흘러 들어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김정일이 그의 정치적 장래에 중요한 지역이나 집단에 식량을 빼돌릴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포스트지는 지적했다.
신문은 국제 구호기관들이 지난 3년동안 80만t 이상의 곡물원조를 북한에 제공했으며 중국은 이와는 별도로 연간 80만t 가량을 북한에 지원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포스트는 국제 구호 기관들은 당초 올해의 작황이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최근 해일 피해 등으로 이러한 희망이 사라져 대북 지원의 형태를 바꿀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그러나 북한에 지원되는 식량이 과거 아프리카와 보스니아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필요한 사람들보다는 군부나 정치적으로 영향력있는 계층에 흘러 들어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김정일이 그의 정치적 장래에 중요한 지역이나 집단에 식량을 빼돌릴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포스트지는 지적했다.
신문은 국제 구호기관들이 지난 3년동안 80만t 이상의 곡물원조를 북한에 제공했으며 중국은 이와는 별도로 연간 80만t 가량을 북한에 지원하는 것으로 믿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워싱턴=김재영 특파원>
1997-09-24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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