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기강 대대적 특감/단체장 사임 서울·경기 중점/감사원

공직기강 대대적 특감/단체장 사임 서울·경기 중점/감사원

입력 1997-09-18 00:00
수정 1997-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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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처·경찰 비리간부 7∼8명도 내사

감사원은 조순 전 서울시장과 이인제 경기지사의 사임으로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상당수 공직자들의 근무자세가 크게 흐트러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서울·경기지역의 광역및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대대적인 감사활동에 곧 착수할 것으로 17일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사정당국은 정부부처 일부 간부들이 추석을 전후하여 비리에 연관됐다는 혐의를 잡고 집중내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비리혐의가 확인된 고위공직자 가운데는 경제부처와 경찰 간부 등 7∼8명이 포함돼 있으며 사정당국은 이들을 조만간 사법 처리할 것으로 전해졌다.

감사원의 고위관계자는 “서울·경기의 광역지방자치단체장 사임으로 벌써부터 공무원들의 기강해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서울·경기지역에 대한 특별감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감사원은 우선 일선 행정기관의 감사관을 통해 공무원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도록 한뒤 감사원 특별감사를 통해 공직자들의 근무자세를 다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은 최근들어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지시사항을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무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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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는 “서울시가 일선 구청에 지시한 사항을 일선 구청에서 묵살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집중감사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박정현 기자>
1997-09-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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