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후보 조순의 정치 첫발/남산3호터널·당산철교 철거현장 찾아

대선후보 조순의 정치 첫발/남산3호터널·당산철교 철거현장 찾아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7-09-11 00:00
수정 1997-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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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순 총재가 대선후보추대를 하루 앞둔 10일 서울시장직을 사퇴,지방자치단체장에서 정치인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조총재는 이날 상오 서울시청에서 이임식을 가진뒤 남산 3호터널과 당산철교를 방문하는 것으로 시장업무를 마감했다.조총재는 이임식에서 “영광스런 서울시장직을 다 끝내지 못해 죄송한 마음 헤아릴 수 없다”고 중도사퇴에 대한 유감의 뜻과 함께 차질없는 시정추진을 당부했다.

이어 조총재는 남산 3호터널 혼잡통행료 징수대와 당산철교 철거현장을 찾았다.이 두 곳은 시장재임중 찬반양론의 첨예한 대립속에 혼잡통행료 징수와 철거를 강행한 조총재 나름의 ‘결단’이 담긴 현장.서울시장에서 대선후보로 건너가는 다리이기도 한 셈이다.이를 상징하듯 이날 현장시찰에는 강덕기 행정1부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계자들과 강창성 총재대행 등 민주당 당직자들이 나란히 수행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정식 출범하는 등 2일을 기점으로 형사사법 체계 전반의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졌다. 이에 오현주 서울특별시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부과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기록 및 등재 의무가 원활히 이행되려면, 정부 차원의 법적 활용 근거 신설과 함께 세부적인 시스템 작동 방식 및 예산 분담책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이 오현주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살펴보면, 서울시를 비롯한 10개 광역지자체 특사경 실무협의체는 지난 9월 10일 공동명의로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국가 구축 및 관리에 관한 건의서’를 법무부에 전했다. 그러나 한 달 가까이 지난 2일 현재까지 정부 측으로부터 공식적인 답변을 듣지 못한 상황이다. 해당 건의서의 주된 내용은 특사경이 KICS를 정상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법률상 형사사법업무 처리기관 범주에 이들을 명시하는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기존 법무부 KICS 접근 권한을 특사경까지 확대하거나 국가가 주도하여 통합 시스템을 직접 구축 및 관리해 달라는 요구를 담고 있다. 개정 형사소송법 제199조의2는 사법경찰관리 등이 수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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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남산 3호터널 통행료 징수대를 찾은 조총재는 현장소장으로부터 운영현황을 보고받은뒤 격려금을 전달했다.이어 조총재는 당산철교 철거현장에 들러관계자들에게 철거작업의 진척상황을 물으며 원활한 작업추진을 당부하는 것으로 서울시장으로서의 2년2개월을 마감했다.<진경호 기자>

1997-09-1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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