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사 수녀 13일 인도 국장/시신 성토머스성당 안치…일반 공개

테레사 수녀 13일 인도 국장/시신 성토머스성당 안치…일반 공개

입력 1997-09-08 00:00
수정 1997-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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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커타·워싱턴 외신 종합】 인도정부는 6일 오는 13일 거행되는 테레사 수녀의 장례식을 그동안의 관례를 깨고 국장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통상 대통령과 총리에 국한돼 치러진 국장을 귀화한 외국인이자 가톨릭교도인 테레사 수녀에 대해 치르기로 한 것은 힌두교 전통이 지배하는 인도사회에서는 극히 이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수천명의 인파가 비가 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문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테레사 수녀의 시신이 7일 상오(현지 시간) 인도 캘커타에 있는 ‘사랑의 선교회’ 본부에서 도심에 있는 성 토머스 성당으로 운구됐다.

선교회 소속 수녀들은 몰려든 애도 인파를 공간이 협소한 본부에서는 감당할 수 없게 되자 캘커타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성당중의 하나인 성 토머스 성당으로 테레사 수녀의 시신을 옮겨,보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마지막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

테레사 수녀의 시신은 재스민꽃으로 장식된 검소한 나무관에 담겨 선교회 본부에서 약 4㎞ 떨어진 성 토머스 성당까지 운구됐으며 운구차가 지나는 연도에는 수많은 애도 인파가 몰려나와 통곡하는 모습을 보였다.

테레사 수녀의 시신은 장례식이 거행되는 오는 13일까지 성토머스 성당에서 일반에 공개된다.
1997-09-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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