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여만에 웃음찾은 자민련/“보선승리 여세 대선까지”자신감 충만

한달여만에 웃음찾은 자민련/“보선승리 여세 대선까지”자신감 충만

박정현 기자 기자
입력 1997-09-06 00:00
수정 1997-09-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JP지지율 높일 각종홍보전략 등 만발

자민련이 안양 만안 보궐선거의 승리로 활기를 되찾았다.예산 재선거 패배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JP의 낮은 지지율 이후 한달여만에 ‘대선 승리’의 자신감도 배어 나왔다.

자민련은 5일 마포당사에서 김일주 후보의 당선을 축하하는 자축연을 여는 등 보선승리의 여세를 대선까지 몰아가자는 분위기였다.김종필총재는 자축연에서 “최종 목표를 쟁취하기 위해 한층 더 뭉치고 힘을 발휘하자”고 당의 단합을 강조했다.김당선자는 “여세를 몰아 12월 대선에서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루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열린 당무회의에서 이건개 의원은 “홍보만 잘 하면 여론조사에서 김총재의 지지율을 높일 수 있다”며 안보와 경제의 집중 홍보전략을 제안했다.백화점 나열식의 정책보다는 각 분야에서 두가지 정도의 홍보를 제시하면서 JP를 부각시키자는 얘기다.

그는 획기적인 정책을 마련해 원내외 지구당 위원장을 배석시킨 가운데 국회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자고 제의하기도 했다.이대엽 당무위원은 “TV토론회에서JP의 자세가 어색하다”고 지적했다.김복동 수석부총재도 “보선 승리를 계기로 심기일전해,최선을 노력을 기울여 대선에서 승리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박정현 기자>

1997-09-06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