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로 제원/울진 3·4호기에 기초한 1천MW급

경수로 제원/울진 3·4호기에 기초한 1천MW급

서동철 기자 기자
입력 1997-08-16 00:00
수정 1997-08-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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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농축우라늄 사용… 미 모델보다 안전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북한에 제공하는 2기의 경수로는 울진 3·4호기를 바탕으로 한 1천㎿급이다.이른바 ‘한국형 원자로’다.그러나 경수로 공급협정에 ‘한국형’이라고 명시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2개의 냉각재 유로를 가진 1천MW 용량 가압경수로’‘미국의 원설계와 기술로부터 개발된 개량형으로 현재 생산중인 것’이라는 대목이 ‘한국형’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형 원자로’는 핵분열을 일으키는 중성자의 속도를 조절하는 감속재로 물(경수)을 사용하고,원자로계통을 150기압 정도로 압력을 높여 원자로안에서 물이 끓지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가압경수로로 불린다.연료로는 2∼4%의 저농축 우라늄을 쓴다.

이 경수로는 미국의 컴버스천 엔지니어링의 ‘시스템80’을 바탕으로 용량을 1천㎿로 낮추는 등 1백여가지를 개선,고유모델로 설계를 변경한 것이다.특히 해수온도와 지진특성·한국인 체형 등을 고려했다.

첫번째 ‘한국형 원자로’인 울진3호기는 기자재 대부분을 국산화하는 등 설계와 제작의 95%를 자체 해결했다.특히 안전성에 중점을 두어 미국모델에 비해 안전도가 5∼10배 향상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서동철 기자>

1997-08-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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