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경제 7년째 뒷걸음/한은 발표/작년 마이너스 3.7% 성장

북한경제 7년째 뒷걸음/한은 발표/작년 마이너스 3.7% 성장

입력 1997-07-10 00:00
수정 1997-07-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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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경제가 7년째 뒷걸음치면서 남북한간 경제력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96년 북한 GDP(국내총생산) 추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경제는 실질 GDP 기준으로 마이너스 3.7% 성장했다.한은이 북한 GDP추정을 시작한 90년 이후 7년째 마이너스 성장이다.

북한의 명목 GNP(국민총생산)는 전년보다 4% 줄어든 2백14억달러로 한국의 75년(2백9억달러) 수준이다.1인당 GNP는 47달러가 줄어든 910달러였다.

한국과 북한의 경제격차는 명목 GNP 기준으로 지난 90년의 10.9배에서 지난해에는 22.4배로,1인당 GNP 격차는 6.5배에서 11.6배로 확대됐다.지난해 한국의 GNP는 세계 11위,1인당 GNP는 34위였지만 북한은 각각 60위와 110위로 추정됐다.

지난해 북한의 무역규모는 수출 7억3천만달러,수입 12억5천만달러 등 모두 19억8천만달러로 수출과 수입은 각각 한국의 178분의 1,120분의1 수준이었다.<오승호 기자>

1997-07-1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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