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지사 정발협 꾸준히 접촉

이인제 지사 정발협 꾸준히 접촉

황성기 기자 기자
입력 1997-06-25 00:00
수정 1997-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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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서석재·김정수 의원 등 핵심 만나/5월초부터 공략… 강삼재 의원엔 전화로

신한국당 정치발전협의회의 문턱을 드나드는 이인제 경기지사의 발걸음이 잦아지고 있다.지금까지 만난 인사만도 김수한 국회의장을 비롯,서석재 김정수 서청원 정재문 김운환 의원 등 정발협 의사결정의 열쇠를 쥐고 있는 핵심간부들이다.「김심」의 대변자로 신중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강삼재 의원과는 공식 회동은 않고 있어도 꾸준한 전화접촉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이지사의 정발협 공략은 경선출마 직후인 5월초부터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온산(최형우 고문 아호)계부터 시작된 범민주계 공략은 TV토론회를 통해 지지도가 급상승하면서 폭과 깊이를 넓히고 있다.이지사와 부인 김은숙 여사가 최고문의 부인 원영일 여사는 물론 김정수 의원과 송천영 전 의원 등 핵심측근을 잇따라 접촉하면서 이지사를 차차기를 노리는 「정치 청년」쯤으로 바라보던 온산계의 시각도 상당부분 교정되고 있다는 이지사측 분석이다.온산계의 한 측근은 『이수성고문 지지가우세하긴 하나 민주계 「적자론」을 등에 업은 이지사 지지기류도 형성되고 있다』고 말했다.온산계의 지지를 바탕으로 정발협의 최종선택을 이끌어낸다는 전략인 것이다.반이회창 대표 연대에서 발을 뺐던 이지사가 지난 23일 정발협의 서석재 공동의장을 만난뒤 25일의 6인회동에 참가키로 결정한 것도 정발협과 발걸음을 맞추겠다는 맥락에서 이해된다.<황성기 기자>

1997-06-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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