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의 해」 맞아 새달20일부터 일서 개최/생활풍속 등 토의… 중·일 전문학자 6명도 참가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남북학자들이 고구려 고분벽화를 주제로 하는 학술회의를 오는 7월 일본에서 개최한다.
사단법인 고구려연구회(이사장 서길수 서경대 교수)가 일본 학습원대학 동양문화연구소,재일 조선역사고고학협회(조총련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다음달 20,21일 이틀간 일본 동경 학습원대학 창립백주년기념회관에서 개최하는 학술회의에 북한학자 8명이 참가하는 것.남북한의 학자들이 문화재 관련 학술회의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이사장은 『남한의 문화재관리국격인 북한의 문화보존연구소 소속 주영헌,장상열과 사회과학원의 이준걸,역사연구소의 손영종 등 4명의 중진학자가 참가하며 나머지 4명의 참가자 명단도 곧 통보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광개토대왕비 학술대회에 북한이 참가를 거절한 데는 개최지가 남한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점을 감안,이번에는 일본에서 회의를 열기로 하고 조선역사고고학협회를 통해 북한학자들의 참가를 요청해 역사적인 남북회의가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요발표 및 토의주제는 ▲고구려벽화를 통해 본 생활풍속·복식·종교·건축 ▲고구려벽화와 일본·신라·백제고분벽화의 비교연구 ▲고구려고분벽화의 석실구조·재료·기법연구 ▲고구려벽화의 편년과 내용 변천연구 등이다.
우리측 참석자는 김일권(서울대교수),이애주(서울대교수),서영수(단국대교수),김미자(서울여대교수),전호태(울산대교수),이기동(동국대교수),이은창(대전보건전문대교수),안병찬(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씨 등 8명이다.
이밖에 중국측과 일본측에서도 전문학자 6명이 회의에 참가한다.
문화유산의 해를 맞아 남북학자들이 고구려 고분벽화를 주제로 하는 학술회의를 오는 7월 일본에서 개최한다.
사단법인 고구려연구회(이사장 서길수 서경대 교수)가 일본 학습원대학 동양문화연구소,재일 조선역사고고학협회(조총련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다음달 20,21일 이틀간 일본 동경 학습원대학 창립백주년기념회관에서 개최하는 학술회의에 북한학자 8명이 참가하는 것.남북한의 학자들이 문화재 관련 학술회의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이사장은 『남한의 문화재관리국격인 북한의 문화보존연구소 소속 주영헌,장상열과 사회과학원의 이준걸,역사연구소의 손영종 등 4명의 중진학자가 참가하며 나머지 4명의 참가자 명단도 곧 통보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9월 서울에서 열린 광개토대왕비 학술대회에 북한이 참가를 거절한 데는 개최지가 남한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는 점을 감안,이번에는 일본에서 회의를 열기로 하고 조선역사고고학협회를 통해 북한학자들의 참가를 요청해 역사적인 남북회의가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요발표 및 토의주제는 ▲고구려벽화를 통해 본 생활풍속·복식·종교·건축 ▲고구려벽화와 일본·신라·백제고분벽화의 비교연구 ▲고구려고분벽화의 석실구조·재료·기법연구 ▲고구려벽화의 편년과 내용 변천연구 등이다.
우리측 참석자는 김일권(서울대교수),이애주(서울대교수),서영수(단국대교수),김미자(서울여대교수),전호태(울산대교수),이기동(동국대교수),이은창(대전보건전문대교수),안병찬(국립중앙박물관 연구원)씨 등 8명이다.
이밖에 중국측과 일본측에서도 전문학자 6명이 회의에 참가한다.
1997-06-09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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