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NA KARAN<도나 카렌>(패션가 산책)

DONNA KARAN<도나 카렌>(패션가 산책)

곽태헌 기자 기자
입력 1997-06-04 00:00
수정 1997-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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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 카렌(DONNA KARAN)은 미국 뉴욕의 롱 아일랜드에서 태어났다.패션계에 종사했던 부모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았다.고등학교 시절에 첫 패션쇼를 열 정도였다.

파슨즈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뒤 당시 유명했던 앤 클라인(Ann Klein)에 보조 디자이너로 들어가면서 패션계에 입문했다.능력을 인정받아 3년뒤에는 앤 클라인의 후계자로 발탁됐다.

처음에는 앤 클라인의 대표적인 브랜드보다 싼 라인(브리지 라인)인 앤 클라인Ⅱ를 소개하면서 심플(단순)하고 편안한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로 자리를 굳히기 시작했다.

그는 10년 뒤인 84년 독립을 선언하면서 자신의 브랜드를 만들었다.85년에 첫 선을 보인 도나 카렌 뉴욕컬렉션으로 호평을 받아 미국 패션계의 「빅3」로 떠오르는 계기가 됐다.

도나 카렌은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디장인과 활동하기에 편안한 최고급 원단,온몸을 우아하게 감싸안아 신체의 선을 부드럽게 드러내는 독특한 실루엣으로 내적인 편안함과 자신감을 동시에 표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중화를 위해 도나 카렌 뉴욕컬렉션 가격의 절반선인 DKNY도 선보였다.뉴욕패션에서는 브리지라인의 원조격이라고 한다.DKNY는 클래식,액티브,진 등으로 세분돼 있다.

지난해 10월 HPL21 코리아가 국내에도 선보였다.가장 비싼 도나 카렌 뉴욕컬렉션 매장은 청담동(02­511­9172)에,DKNY 매장은 명동 슈퍼스토어(02­776­8179)와 롯데백화점 잠실점,갤러리아백화점에 있다.

DKNY 기준으로 스커트와 바지는 20만∼30만원,재킷은 40만∼50만원,여성정장은 70만∼80만원,니트는 9만∼20만원,로고티는 3만∼4만원,남성정장은 60만∼80만원,넥타이는 3만∼7만원이다.<곽태헌 기자>
1997-06-04 3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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