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라리온 수도공항 점령/서아평화군

시에라리온 수도공항 점령/서아평화군

입력 1997-06-03 00:00
수정 1997-06-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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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복귀” 요구… 쿠데타군 반격 본격화

【프리타운 AFP 연합】 나이지리아 주도의 서아프리카평화유지군(ECOMOG)은 2일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에 함포 사격을 가하고 공항을 점령하는 등 본격적인 무력 개입에 나섰다.

지난달 25일 쿠데타로 축출된 아마드 테잔 카바흐 대통령 정권을 복귀시키려는 나이지리아군은 이날 프리타운 인근 해상에서 함포 사격으로 시에라리온 군사정부에 강력한 응징 의사를 보였으며 프리타운 북쪽에 있는 룽기 국제공항을 장악해 추가병력 공수를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이날 함포사격으로 어린이를 포함,최소 10명이 사망하고 20여명이 부상했다.

나이지리아군의 공격은 쿠데타군과 시에라리온 반군 세력인 혁명연합전선(RUF)의 강력한 저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교전은 시에라리온 군사정부가 민선 합법 정부에 권력을 되돌려주라는 나이지리아의 요구를 거부한지 하루만에 이뤄졌다.

전투 개시 초기에는 서아프리카군이 병력 규모에서 우세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RUF 병력이 속속 프리타운으로 몰려들어 서아프리카군이 여러지역에서 오히려 밀리고 있다.
1997-06-03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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