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무회의…정치적 절충 모색 언저리/당규 처리전대 7월하순 개최 제시/접점합의 실패땐 내홍심화 부채질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 이회창 진영」의 대표직 유지와 전당대회 시기를 둘러싼 갈등기류가 21일 당무회의를 고비로 일단 내연상태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두 진영은 이날 경선규정을 확정할 당무회의에서 첫 격돌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나 정치적 절충도 모색하고 있어 타협점을 찾아갈 것으로 관측된다.이날 당무회의에는 민주계가 대다수인데다 김덕룡 의원,박관용 사무총장,서훈 의원 등 지도부와 각 후보 진영의 대표격인 인물들이 망라되어 있어 개정안을 놓고 치열한 설전이 예상된다.자칫 당 전체가 편가르기 분위기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당 지도부는 당헌에 관계되는 전당대회 시기와 대표직 사퇴문제는 유보하되 당규부분은 이날 처리하는 절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반이대표 진영이 요구해온 전대시기도 열흘쯤 늦춘 7월하순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대표직 사퇴문제만큼은 양 진영의입장차가 뚜렷해 접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당 내분은 전국위원회 소집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양 진영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이대표가 22일 청와대 주례보고로 기선제압을 시도할 것이고,이에 맞서 반이진영은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 면담 요청으로 두 진영간에 신경전이 전개될 것 같다는게 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이같은 갈등양상은 오는 29일 전국위원회 소집을 앞두고 두진영간에 전개될 대표직 사퇴 등을 둘러싼 주자간의 정치협상으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두 진영간 갈등의 본질은 경선전략과 맞물려 있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대표가 이날 『대표직 거취문제는 불공정의 사유가 있을때 거론될 수 있다』고 밝힌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여기에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 당내 위상은 물론 스스로 불공정을 인정하는 꼴이다.그렇다고 「반이진영」도 지난 18일 이홍구 고문 등 「5용」 회동과 대리인들의 2차례 만남에서 계속 합의문을 발표함으로써 전리품없이 회군은 불가능한 상태다.따라서 이번 주말까지 대타협점이나오지 않는다면 당은 이대표의 중국방문과 맞물려 극심한 내홍국면으로 접어든다고 봐야 한다.<양승현 기자>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반 이회창 진영」의 대표직 유지와 전당대회 시기를 둘러싼 갈등기류가 21일 당무회의를 고비로 일단 내연상태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두 진영은 이날 경선규정을 확정할 당무회의에서 첫 격돌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나 정치적 절충도 모색하고 있어 타협점을 찾아갈 것으로 관측된다.이날 당무회의에는 민주계가 대다수인데다 김덕룡 의원,박관용 사무총장,서훈 의원 등 지도부와 각 후보 진영의 대표격인 인물들이 망라되어 있어 개정안을 놓고 치열한 설전이 예상된다.자칫 당 전체가 편가르기 분위기에 휩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당 지도부는 당헌에 관계되는 전당대회 시기와 대표직 사퇴문제는 유보하되 당규부분은 이날 처리하는 절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반이대표 진영이 요구해온 전대시기도 열흘쯤 늦춘 7월하순안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대표직 사퇴문제만큼은 양 진영의입장차가 뚜렷해 접점을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당 내분은 전국위원회 소집때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양 진영이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이대표가 22일 청와대 주례보고로 기선제압을 시도할 것이고,이에 맞서 반이진영은 당총재인 김영삼 대통령 면담 요청으로 두 진영간에 신경전이 전개될 것 같다는게 당 관계자들의 분석이다.이같은 갈등양상은 오는 29일 전국위원회 소집을 앞두고 두진영간에 전개될 대표직 사퇴 등을 둘러싼 주자간의 정치협상으로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점쳐진다.
두 진영간 갈등의 본질은 경선전략과 맞물려 있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이대표가 이날 『대표직 거취문제는 불공정의 사유가 있을때 거론될 수 있다』고 밝힌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여기에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면 당내 위상은 물론 스스로 불공정을 인정하는 꼴이다.그렇다고 「반이진영」도 지난 18일 이홍구 고문 등 「5용」 회동과 대리인들의 2차례 만남에서 계속 합의문을 발표함으로써 전리품없이 회군은 불가능한 상태다.따라서 이번 주말까지 대타협점이나오지 않는다면 당은 이대표의 중국방문과 맞물려 극심한 내홍국면으로 접어든다고 봐야 한다.<양승현 기자>
1997-05-2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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