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담보부동산 매각의뢰 급증

은행 담보부동산 매각의뢰 급증

입력 1997-05-15 00:00
수정 1997-05-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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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금 장기연체·부도 여파… 올들어 82% 늘어

올들어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기업들의 부도사태가 속출하면서 금융기관들의 담보물건 가운데 팔려고 내놓은 부동산이 급증하고 있다.14일 재정경제원과 성업공사에 따르면 올들어 1월부터 4월까지 은행들이 성업공사에 매각을 의뢰한 부동산은 모두 9천9백69억3천3백만원어치(감정평가액 기준)로 지난해 동기의 5천4백78억3천6백만원에 비해 82.0%나 증가했다.

이 가운데 은행들이 6개월이상 대출금의 연체에 따라 매각을 의뢰한 부동산은 8천79억5천만원으로 1백10% 증가했으며 법원경매에서 팔리지 않아 은행들이 보유하고 있는 비업무용부동산은 1천8백89억8천3백만원으로 16.3% 늘어났다.

이처럼 팔려고 내놓은 부동산이 늘어나는 것은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대출금을 장기간 연체하거나 도산하면서 은행들이 대출채권 회수를 위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은행들은 앞으로 부동산가격이 하락할 것을 우려,담보가치가 더 떨어지기전에 보유부동산의 매각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을 종류별로 보면 공장시설은 3천4백50억6백만원으로 79.8% 증가했으며 토지는 4천5백8억8천2백만원으로 무려 4백73.3%나 폭증했다.
1997-05-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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