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다우코닝사 국내 10억불 투자 무산

미 다우코닝사 국내 10억불 투자 무산

오승호 기자 기자
입력 1997-05-13 00:00
수정 1997-05-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건 안맞는다” 포기… 중,말련으로 갈듯

정부가 고용창출 효과 등을 꾀하기 위해 유치하려했던 미국의 세계적인 실리콘 제조회사인 다우 코닝(Dow Corning)사의 국내투자가 무산됐다.이 회사는 아시아의 거점지역으로 우리나라의 전북 군장공단을 선정,현지법인 설립을 강력히 희망해 왔으나 최근 이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회사는 그동안 우리나라와 경합을 벌여왔던 중국이나 말레이시아 중에서 투자지역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경제원 고위 관계자는 12일 『다우 코닝사는 군장공단 60만평 부지에 1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프로젝트를 마련,그동안 정부와 협의해 왔으나 최근 이계획을 포기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화학약품인 실리콘 제조공장은 거주시설로부터 2마일 이상 떨어져야 하나 군장공단이 이를 충족하지 못해 투자 적격지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다우 코닝사가 투자를 철회한 큰 이유는 군장공단의 무상임대 또는 임대료 감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정부는 국제수지개선,첨단기술 확보 등을 감안해 지원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형평성과 예산문제 등이 걸림돌로 작용해 어려움을 겪어왔다.<오승호 기자>

1997-05-1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결혼식 생략?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 생각은?
비용 문제 등으로 결혼식을 생략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노웨딩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결혼식 굳이 안해도 된다.
2. 결혼식 꼭 해야 한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