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대통령 피격 부상/수류탄테러 20대 체포

타지키스탄 대통령 피격 부상/수류탄테러 20대 체포

입력 1997-05-01 00:00
수정 1997-05-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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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두샨베 AFP AP 연합】 에모말리 라흐모노프 타지키스탄 대통령(44)이 30일 오전 북부 도시인 호드젠트에서 수류탄 공격을 받아 부상했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자파르 사이도프 대통령실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타지키스탄 보안군은 라흐모노프 대통령의 차량에 수류탄을 던진 피르다프스 두스트보예프(21)를 체포,구금했다고 이 통신은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호드젠트 대학의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이 곳을 방문중인 라흐모노프 대통령이 이번 수류탄 공격으로 인해 다리를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전했다.이번 테러로 2명이 숨지고 49명이 부상했다.

사이도프 대변인은 『이번 테러공격은 범죄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인 성격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호드젠트는 지난해 반정부 폭동이 일어난 곳이다.

라흐모노프 대통령은 지난 92년 회교민주연합 연립정권이 붕괴된후 러시아의 지원하에 집권했다.
1997-05-0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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