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동포에 「평화의 성미」 보냅시다”/기독교교회협

“북한동포에 「평화의 성미」 보냅시다”/기독교교회협

김원홍 기자 기자
입력 1997-04-27 00:00
수정 1997-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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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교단 동참… 6월25일까지 모금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28일 서울 종로구 연지동 기독교회관에 북한동포돕기비상대책기구를 발족한다.

교회협은 박종순 예장통합 총회장과 김선도 감리회 감독회장 등 8개 회원교단장을 비상대책기구의 공동대표로 위촉하고 교단장 명의의 목회서신을 전국 교회에 발송,평화의 성미보내기운동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교회협은 앞으로 교회협 가입 8개교단­1만4천교회­100만 가정­500만 교인들이 굶주리는 북한주민들을 위해 모금한 돈으로 옥수수를 구입,북한에 전달하기로 했다.

교회협은 올해 북한의 식량부족분이 약 150만톤에 이르며 이를 옥수수로 구입할 경우 2천7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이중 10%인 15만톤을 내년 4월까지 북한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7일부터 6월25일까지 가구당 1만1천원씩 성금을 모을 계획이며 내년초까지 추가로 1만1천원씩 더 모아 성금의 목표액을 2백20억원으로 정했다.

교회협 김동완 총무는 『우리 교회의 신도 80%는 여성들이니 어머니와 할머니들이 중심이 되어 굶어죽어가는 북한의 동포들을 살리는 것이 기독교의 박애주의를 실천하는 것이라는 의미에서 평화의 성미보내기운동을 펴게 됐다』고 밝혔다.

교회협은 북한동포들을 살리기 위해서 남북교류기금을 활용한 정부의 대대적인 식량지원과 함께 기업과 언론이 식량지원운동에 앞장 서고 민간단체들이 북한과 직접 교류할 수 있을 것을 정부가 허용해 달라는 한편 『북한도 식량사정을 있는 그대로 대외적으로 알리고 식량원조를 위해 국제사회의 논의의 장에 나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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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금접수 지로번호 7513765(한국기독교교회협의),온라인번호 조흥 325­01­161819(북한동포돕기),국민 008­01­0571­066(〃),우체국 010793­0114633(〃)<김원홍 기자>
1997-04-2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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