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회서 거론된 정·관계 인사들

청문회서 거론된 정·관계 인사들

황성기 기자 기자
입력 1997-04-26 00:00
수정 1997-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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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고문 총리지명에 개입한적 없어/전병민씨·이충범씨 사실상 천거했다/이원종 전 정부수석 등과 주요문제 상의

김현철 청문회에서 상당수의 정·관계 인사의 이름이 거명됐다.문민정부 초기 발탁됐다가 「중도 탈락」된 박양실 전 보사부장관,김상철 전 서울시장이 거론되는가 하면 지난해 10월이나 올해 개각에서 바뀐 김동진 국방장관,문체부 김종민 차관 등의 실명도 나왔다.여야 의원들은 이들의 인사에 김씨의 입김이 작용했는지를 집중 추궁했다.이날 질문과 답변에 나왔던 인물과 이들에 대한 거론 내용을 간추려본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이홍구 신한국당 고문(국무총리 역임):총리 지명사실을 사전에 알았다는데 인사에 개입했나=아니다.▲박양실 전 보사부장관,김상철 전 서울시장:이들 인사를 대통령에게 추천했나=나는 아니다.대통령이 여러 경로를 통해서 이들을 추천했다.다만 재산상에 문제가 있어 중도탈락한 것으로 안다.▲김동진 국방장관:경복고 동창인데=합참의장시절 공관화재로 어려운 일(김 당시 합참의장 어머니 사망)을 당한 뒤 롯데호텔서 동문모임을 가졌을 뿐이다.▲전병민 전 청와대정책수석,이충범 전 사정비서관:이들을 천거했나=사실상 그렇다.▲오정소 전 안기부1차장,김기섭 전 안기부 운영차장:이들을 천거했나=아니다.▲이원종 전 정무수석,강삼재 전 신한국당 사무총장:이수석과는 친한 사이고,주요 문제는 상의했다.강총장과는 이수석과 함께 당 여론조사를 놓고 총선판도를 논의했다.▲이성헌 위원장(서울 서대문갑):추천으로 공천됐나=대통령후보의 비서로 대선 당시 고생해 공천됐다.▲김종민 문체부차관:김차관의 인사를 추천했나=인사가 있었던 사실도 모른다.▲오인환 공보처장관:민방선정과정의혹과 관련있나=오장관은 만난적은 없지만 통화한 적은 있다.<황성기 기자>

1997-04-26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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