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돌 맞아 사건 재조명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정폭동 5주년을 맞아 각 인종그룹의 시각에서 당시의 사건을 바라본 영화가 제작돼 서로 다른 민족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폭동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쇼타임 케이블TV가 제작,27일 방영할 예정인 영화 「폭동」(Riot)은 주류상을 운영하는 아시아계 가족과 가난한 중남미계 청소년들,가정과 직장에서 갈등을 겪는 백인 경찰관,그리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흑인 가족의 이야기를 각각 다른 인종 출신의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이 그려 낸 90분짜리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방영되기도 전부터 『각 인종그룹의 고통을 진솔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에서부터 『새로운 시각이 결여된 스테레오타입일 뿐』이라는 악평까지 감수해야 했다.
한편 시사회가 끝난뒤 중국계인 마이클 우 전 시의원은 『진짜 문제는 92년 이후 달라지지 않은 현실이지 영화가 아니다』라고 오늘날 LA가 안고 있는 문제를 상기시켰다.
【로스앤젤레스 연합】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정폭동 5주년을 맞아 각 인종그룹의 시각에서 당시의 사건을 바라본 영화가 제작돼 서로 다른 민족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폭동을 바라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쇼타임 케이블TV가 제작,27일 방영할 예정인 영화 「폭동」(Riot)은 주류상을 운영하는 아시아계 가족과 가난한 중남미계 청소년들,가정과 직장에서 갈등을 겪는 백인 경찰관,그리고 소박하게 살아가는 흑인 가족의 이야기를 각각 다른 인종 출신의 시나리오 작가와 감독이 그려 낸 90분짜리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그러나 이 영화는 방영되기도 전부터 『각 인종그룹의 고통을 진솔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에서부터 『새로운 시각이 결여된 스테레오타입일 뿐』이라는 악평까지 감수해야 했다.
한편 시사회가 끝난뒤 중국계인 마이클 우 전 시의원은 『진짜 문제는 92년 이후 달라지지 않은 현실이지 영화가 아니다』라고 오늘날 LA가 안고 있는 문제를 상기시켰다.
1997-04-2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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