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예비회담·6∼7월 4자회담/남북미 최종합의 예상

새달 예비회담·6∼7월 4자회담/남북미 최종합의 예상

입력 1997-04-19 00:00
업데이트 1997-04-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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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3자후속회의 속개

남북한과 미국은 18일 상오(현지시간)뉴욕 펠리스 호텔에서 3자 공동성명회 후속 이틀째 회의를 속개,한반도의 평화구축을 논의하는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열기로 합의했다.

북한측은 이날 2차 후속회의에서 대규모 대북 추가식량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4자회담을 원칙적으로 수락하고 4자회담을 위한 예비회담의 조속개최에 동의한다고 밝혔다.남북한과 미국은 이에 앞서 17일 3자 실무접촉을 갖고 4자히담 예비회담에 대한 구체적 일정을 집중논의했다.

예비회담과 본회담은 순조로울 경우 남북한,미국·중국 4자가 참여하는 가운데 각각 5월과 6­7월중에 열릴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측은 4자회담이 성사되고 보급의 투명성 확보등의 조건이 갖추어지면 북한의 식량난이 가장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7­8월께 북한에 10만t 가량의 식량이 지원될 것임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뉴욕=이건영 특파원>

1997-04-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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