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한 당무없는 「8룡」 미리 바닥표 훑기/교차 회동지방·해외방문특강 등 다양
신한국당 대선주자들이 분주하다.서로의 교차회동속에 지방과 외국 등 장외로 내닫고 있다.
이수성 고문은 31일 대구·경북지역을 찾았다.입당후 첫 지방행이다.경북 칠곡의 선산과 영천의 시조묘에 참배한 뒤 저녁엔 대구에서 지역기관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다음달 중순쯤에는 여의도에 개인사무실도 열 계획이다.
김윤환 고문은 1일 필리핀 마닐라로 떠난다.일본,말레이시아등 6개국 의원들이 모이는 「아시안포럼」에 참석한 뒤 4∼5일 귀국할 예정이다.강재섭(대구 서을)·윤원중(전국구)·양정규(북제주)·이웅희(경기 용인)·박세환(전국구)·장영철(경북 군위칠곡)·주진우(경북 고령성주) 의원과 이승윤·이환의·김동근 전 의원 등 계보인사 18명이 동행한다.이에앞서 31일엔 박찬종 고문과 오찬을 했다.
박찬종 고문은 지난주 대구,춘천,광주에 이어 4일 부산을 찾아 강연하고 지역인사들과 만난다.8일엔 아시아조사회 초청으로 일본 동경으로 간다.
김덕룡 의원은 31일 군산에서 전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오찬을 했다.대우자동차 선적부두 준공식에도 참석했다.1일엔 당안팎의 「6·3동지회」회원 150여명과 만찬을 한다.
지난달 24일 경선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경기지사는 2일 첫 월경(월경)을 시도한다.포항제철을 시찰하고 포항공대에서 강연한다.3일엔 고향인 충남 논산의 건양대에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한동 고문은 지난주 포항,부산,대구를 찾은데 이어 1일 고려대,2일 인천대에서 특강한다.
이홍구 고문은 4일 정책자문팀인 「새 사회연구소」 발기총회를 가진 뒤 다음주부터 고려대 등을 돌며 대학순회특강에 본격 나선다.민정계 남재두,민주계 황명수 전 의원과의 조찬도 잡혀 있다.
김종호 의원은 2일 전경련회관에서 박홍 전 서강대총장,김종곤 전 해군참모총장,임사빈 전 의원,김상구 성균관장,새마을 운동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통일회」발기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경선채비에 나선다.
대선주자들의 활발한 장외행보는 급박한 정국상황의 변화가 없는 점에 우선 기인한다.최대경쟁자인 이회창 대표의 처지를 활용하려는 측면도 있다.이대표를 당무에 묶어 놓고 잰걸음으로 바닥표를 챙기자는 생각이다.<진경호 기자>
신한국당 대선주자들이 분주하다.서로의 교차회동속에 지방과 외국 등 장외로 내닫고 있다.
이수성 고문은 31일 대구·경북지역을 찾았다.입당후 첫 지방행이다.경북 칠곡의 선산과 영천의 시조묘에 참배한 뒤 저녁엔 대구에서 지역기관장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다음달 중순쯤에는 여의도에 개인사무실도 열 계획이다.
김윤환 고문은 1일 필리핀 마닐라로 떠난다.일본,말레이시아등 6개국 의원들이 모이는 「아시안포럼」에 참석한 뒤 4∼5일 귀국할 예정이다.강재섭(대구 서을)·윤원중(전국구)·양정규(북제주)·이웅희(경기 용인)·박세환(전국구)·장영철(경북 군위칠곡)·주진우(경북 고령성주) 의원과 이승윤·이환의·김동근 전 의원 등 계보인사 18명이 동행한다.이에앞서 31일엔 박찬종 고문과 오찬을 했다.
박찬종 고문은 지난주 대구,춘천,광주에 이어 4일 부산을 찾아 강연하고 지역인사들과 만난다.8일엔 아시아조사회 초청으로 일본 동경으로 간다.
김덕룡 의원은 31일 군산에서 전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오찬을 했다.대우자동차 선적부두 준공식에도 참석했다.1일엔 당안팎의 「6·3동지회」회원 150여명과 만찬을 한다.
지난달 24일 경선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경기지사는 2일 첫 월경(월경)을 시도한다.포항제철을 시찰하고 포항공대에서 강연한다.3일엔 고향인 충남 논산의 건양대에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이한동 고문은 지난주 포항,부산,대구를 찾은데 이어 1일 고려대,2일 인천대에서 특강한다.
이홍구 고문은 4일 정책자문팀인 「새 사회연구소」 발기총회를 가진 뒤 다음주부터 고려대 등을 돌며 대학순회특강에 본격 나선다.민정계 남재두,민주계 황명수 전 의원과의 조찬도 잡혀 있다.
김종호 의원은 2일 전경련회관에서 박홍 전 서강대총장,김종곤 전 해군참모총장,임사빈 전 의원,김상구 성균관장,새마을 운동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하는 「통일회」발기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경선채비에 나선다.
대선주자들의 활발한 장외행보는 급박한 정국상황의 변화가 없는 점에 우선 기인한다.최대경쟁자인 이회창 대표의 처지를 활용하려는 측면도 있다.이대표를 당무에 묶어 놓고 잰걸음으로 바닥표를 챙기자는 생각이다.<진경호 기자>
1997-04-0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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