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교체 외치는 정치권의 「청년세대」/6·3동지회 대규모 모임

세대교체 외치는 정치권의 「청년세대」/6·3동지회 대규모 모임

진경호 기자 기자
입력 1997-03-31 00:00
수정 1997-03-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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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총회… 새회장 서청원 의원 선출예정/150여명 참석… 대권관련 야측 불참 예상

우리 정치사의 한 축을 맡고 있는 6·3동지회의 「간판」이 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에서 서청원 의원으로 바뀐다.6·3동지회는 오는 1일 저녁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새 회장에 서의원을 선출키로 했다.

6·3동지회는 지난 64년 대일굴욕외교 반대투쟁을 벌이다 구속된 학생들이 중심이 된 모임.당시 서울대 학생회장으로 시위를 주도했던 김의원의 주요한 정치기반이 돼 왔다.때문에 6·3동지회의 이번 변신은 김의원의 대권행보와 연결지어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신한국당의 박범진 이명박 이재오 안상수 이경재 김길환 의원 등 6·3동지회 회원을 비롯,6·3세대로 분류되는 각계인사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참석자들은 서청원 회장 선출과 함께 「21세기를 주도할 6·3세대의 역할」에 대한 결의를 다질것으로 알려졌다.나아가 오는 6월3일에는 대대적인 기념모임도 계획하고 있다.당초 현승일 국민대총장 등 평소 김의원과 가까운 「6·3세대」인사 10여명이 자리를 같이하려던 것을 김의원측이 『6·3동지회 회원들과 함께 모이자』고 해 규모가 커졌다.그러나 야당측 인사들은 참석여부가 불투명하다.

김의원측은 30일 『6·3동지회는 정파를 떠난 모임』이라며 대권행보와 무관함을 강조했다.그러나 이들은 한글세대의 주역을 자처하며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주장해 온 세력이다.여권의 대선구도와 연결지어 이들의 결집이 주목되는 대목이다.<진경호 기자>

1997-03-3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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