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이견 내용이 향후정국 풍향계로/JP 내각제 논의 주장… 변수 작용될듯
4월1일 열릴 청와대 여야총재회담은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정을 바로 세울 계기라는 점에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영삼 대통령과 야당총재들이 무엇을 합의하고 어디에 의견을 달리하느냐는 향후 정국을 가름할 척도라 할 수 있다.
이번 회담의 의제는 대략 ▲경제회생 방안과 ▲한보사태 및 김현철씨 사건 처리 ▲북한정세 등 대북안보태세 등으로 정리되어 있다.여기에 내각제 등 권력구조문제나 12월 대선의 공정관리방안도 거론될 것 같다.
여권은 이들 의제 가운데 경제회생과 관련해 초당적 협력을 다짐하는 여야공동선언문의 채택을 희망하고 있다.특히 한보사태 등 정치현안이 경제난 극복을 위한 노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합의를 기대하고 있다.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30일 『이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도 정치현안이 경제회생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밝힌바 있다』고 전제,『이번 회담을 경제회생에 대한 정치권의 의지를 새롭게다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이를 위해 김대통령은 한보사태나 현철씨 사건에 대해서는 진행중인 검찰수사나 국회 국정조사활동을 통해 엄정하게 처리될 것임을 거듭 밝히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사전조율을 통해 야권에도 이같은 뜻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여권은 이같은 합의를 바탕으로 경제회생특별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노·사·정 공동선언」의 추진에 여야가 동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권의 이런 방침은 다만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변수로 보인다.경제문제에 초점을 두고 있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달리 김종필 총재는 내각제 문제 등 국정전반에 대한 논의를 주장해왔다.이미 이를 위한 여야중진회의 구성도 제의해 놓고 있다.경제회생의 초당협력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지만 시국에 대한 인식이나 해법에 있어서는 여권이나 김대중 총재와 다소의 시각차가 엿보인다.결국 이들 사건에 대한 김대통령의 엄정처리 다짐을 김종필 총재가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라 회담결과의 수위와발표문의 형식이 달라질듯 하다.<진경호 기자>
4월1일 열릴 청와대 여야총재회담은 총체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정을 바로 세울 계기라는 점에서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김영삼 대통령과 야당총재들이 무엇을 합의하고 어디에 의견을 달리하느냐는 향후 정국을 가름할 척도라 할 수 있다.
이번 회담의 의제는 대략 ▲경제회생 방안과 ▲한보사태 및 김현철씨 사건 처리 ▲북한정세 등 대북안보태세 등으로 정리되어 있다.여기에 내각제 등 권력구조문제나 12월 대선의 공정관리방안도 거론될 것 같다.
여권은 이들 의제 가운데 경제회생과 관련해 초당적 협력을 다짐하는 여야공동선언문의 채택을 희망하고 있다.특히 한보사태 등 정치현안이 경제난 극복을 위한 노력에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합의를 기대하고 있다.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30일 『이미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도 정치현안이 경제회생의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밝힌바 있다』고 전제,『이번 회담을 경제회생에 대한 정치권의 의지를 새롭게다지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또 『이를 위해 김대통령은 한보사태나 현철씨 사건에 대해서는 진행중인 검찰수사나 국회 국정조사활동을 통해 엄정하게 처리될 것임을 거듭 밝히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사전조율을 통해 야권에도 이같은 뜻을 전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여권은 이같은 합의를 바탕으로 경제회생특별기구를 구성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노·사·정 공동선언」의 추진에 여야가 동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여권의 이런 방침은 다만 자민련 김종필 총재가 변수로 보인다.경제문제에 초점을 두고 있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와 달리 김종필 총재는 내각제 문제 등 국정전반에 대한 논의를 주장해왔다.이미 이를 위한 여야중진회의 구성도 제의해 놓고 있다.경제회생의 초당협력에 대해서는 이의가 없지만 시국에 대한 인식이나 해법에 있어서는 여권이나 김대중 총재와 다소의 시각차가 엿보인다.결국 이들 사건에 대한 김대통령의 엄정처리 다짐을 김종필 총재가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라 회담결과의 수위와발표문의 형식이 달라질듯 하다.<진경호 기자>
1997-03-3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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