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북한을 탈출한 김경호씨(62)일가족 등 17명을 환영하는 기도회가 17일 상오 11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주최로 서울 송파구 풍납동 광성교회에서 열렸다.
임신 8개월인 김씨의 넷째딸 명순씨(28)를 뺀 16명 모두가 참석했다. 입국 당시 휠체어에 의지했던 김씨는 부축을 받으면서 걸을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 서울생활 40일만에 다들 5㎏ 이상씩 살이 올랐다.
이들은 환영회 시작 무렵,난생 처음 기도와 찬송에 쑥스러워하기도 했으나 이내 익숙해져 더듬더듬 찬송가도 따라부르고 기도하자는 목사의 말에 눈을 감고 손을 모았다.
설교 도준 험난한 탈출과정이 떠오르는듯 손수건을 꺼내 눈시울을 훔치기도 한 김씨의 부인 최현실씨(57)는 가족대표로 인사하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물론,이북에 있는 동포들을 위해 한가족 한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김태균 기자>
임신 8개월인 김씨의 넷째딸 명순씨(28)를 뺀 16명 모두가 참석했다. 입국 당시 휠체어에 의지했던 김씨는 부축을 받으면서 걸을 정도로 건강이 좋아졌다. 서울생활 40일만에 다들 5㎏ 이상씩 살이 올랐다.
이들은 환영회 시작 무렵,난생 처음 기도와 찬송에 쑥스러워하기도 했으나 이내 익숙해져 더듬더듬 찬송가도 따라부르고 기도하자는 목사의 말에 눈을 감고 손을 모았다.
설교 도준 험난한 탈출과정이 떠오르는듯 손수건을 꺼내 눈시울을 훔치기도 한 김씨의 부인 최현실씨(57)는 가족대표로 인사하면서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물론,이북에 있는 동포들을 위해 한가족 한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김태균 기자>
1997-01-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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