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민족의 사활 걸린 해” 정권 재창출 결의/국민회의「정권교체」 현수막… 대선 출정식 방불/자민련TK의원들 불참속 JP “당 단합” 강조
「대선의 해」를 맞아 여야는 3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필승을 향한 도약과 결속을 다짐했다.
▷신한국당◁
○…상오 여의도 중앙당사 지하강당에서 열린 당 사무처 시무식에서 강삼재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국가와 민족의 사활이 걸린 중차대한 해』라고 전제하고 『민생보다는 대권욕에 사로잡힌 야당에 2000년대의 전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정권재창출을 다짐.강총장은 그러나 『성급한 대선분위기는 국민과 나라를 위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으니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할 일을 준비하자』며 『무엇보다 경제와 안보,민생문제 해결에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해 조기 대권논의를 경계.
강총장은 특히 『당의 결속과 단합을 해치는 사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읍참마속을 하더라도 낙오해 뒤처진 사람을 위해 달리는 열차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며 일심동체로 「종착역」을 향해 매진할 것을 강도높게 독려.
앞서 이홍구 대표위원은 새해 첫 고위당직자회의를 주재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여야의 경색국면과 관련,『대화에 나서라는 국민 압력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난관타개를 낙관.이대표는 또 『앞으로는 국민 반발때문에 인신공격 등 불미스런 일이 줄어들고 특히 올해는 정책대결이 여야간 주된 논의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
▷국민회의◁
○…대선승리를 통한 정권창출의지를 다지는 「대선출정식」을 방불케했다.이날 행사장인 당사 6층 대회의실에 「우리는 정권교체를 해야한다,할 수 있다」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필승」을 외치면서 「승리의지」를 다짐.
조세형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이번 대통령선거는 경제에서 결판이 난다』며 『우리가 집권을 하면 이 나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조대행은 또 『내년에 물러나야 할 김영삼 대통령은 대선의 공정한 관리자로 남아야 한다』고 주문.
한광옥 사무총장은 『미국 민주당 보브 돌후보가예선전에서 너무 많은 힘을 낭비해 패배했다는 분석이 있다』며 당내 경선을 둘러싼 「소모전」을 경계.김대중 총재는 서울근교에서 휴식을 취하는 관계로 불참했고 이종찬·정대철·박상규 부총재,박상천 원내총무 등 30여명의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자민련◁
○…상오9시 마포당사에서 김종필 총재와 한영수 부총재,김용환 사무총장,당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대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김총재는 『금년 대사를 앞두고 모든 정성과 의지에 덕성까지 합쳐 혼연일체로 용황매진하여 목적을 성취하자』고 말했다.
김총재는 또 『여야가 국회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영수회담을 거듭 촉구했으며 탈당한 최각규 강원지사 등에 대해 『불쌍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나무랄 정열을 대선에 쏟아내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민족의 재도약을 위해 정권교체,자민련이 하겠다」는 현수막이 여럿 내걸렸으며 지역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김복동 수석부총재 등 TK(대구·경북) 출신의원들을 비롯,중진들이 대거 불참했다.<박대출·백문일·박찬구 기자>
「대선의 해」를 맞아 여야는 3일 일제히 시무식을 갖고 필승을 향한 도약과 결속을 다짐했다.
▷신한국당◁
○…상오 여의도 중앙당사 지하강당에서 열린 당 사무처 시무식에서 강삼재 사무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국가와 민족의 사활이 걸린 중차대한 해』라고 전제하고 『민생보다는 대권욕에 사로잡힌 야당에 2000년대의 전진을 기대할 수 없다』며 정권재창출을 다짐.강총장은 그러나 『성급한 대선분위기는 국민과 나라를 위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으니 서두르지 말고 차분히 할 일을 준비하자』며 『무엇보다 경제와 안보,민생문제 해결에 역량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해 조기 대권논의를 경계.
강총장은 특히 『당의 결속과 단합을 해치는 사례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읍참마속을 하더라도 낙오해 뒤처진 사람을 위해 달리는 열차를 멈추게 할 수는 없다』며 일심동체로 「종착역」을 향해 매진할 것을 강도높게 독려.
앞서 이홍구 대표위원은 새해 첫 고위당직자회의를 주재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여야의 경색국면과 관련,『대화에 나서라는 국민 압력을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난관타개를 낙관.이대표는 또 『앞으로는 국민 반발때문에 인신공격 등 불미스런 일이 줄어들고 특히 올해는 정책대결이 여야간 주된 논의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
▷국민회의◁
○…대선승리를 통한 정권창출의지를 다지는 「대선출정식」을 방불케했다.이날 행사장인 당사 6층 대회의실에 「우리는 정권교체를 해야한다,할 수 있다」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필승」을 외치면서 「승리의지」를 다짐.
조세형 권한대행은 축사에서 『이번 대통령선거는 경제에서 결판이 난다』며 『우리가 집권을 하면 이 나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가능한 정책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조대행은 또 『내년에 물러나야 할 김영삼 대통령은 대선의 공정한 관리자로 남아야 한다』고 주문.
한광옥 사무총장은 『미국 민주당 보브 돌후보가예선전에서 너무 많은 힘을 낭비해 패배했다는 분석이 있다』며 당내 경선을 둘러싼 「소모전」을 경계.김대중 총재는 서울근교에서 휴식을 취하는 관계로 불참했고 이종찬·정대철·박상규 부총재,박상천 원내총무 등 30여명의 주요 당직자들이 참석했다.
▷자민련◁
○…상오9시 마포당사에서 김종필 총재와 한영수 부총재,김용환 사무총장,당직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대선에서의 승리를 다짐했다.김총재는 『금년 대사를 앞두고 모든 정성과 의지에 덕성까지 합쳐 혼연일체로 용황매진하여 목적을 성취하자』고 말했다.
김총재는 또 『여야가 국회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영수회담을 거듭 촉구했으며 탈당한 최각규 강원지사 등에 대해 『불쌍한 사람들을 용서하고 그들을 나무랄 정열을 대선에 쏟아내자』고 당부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민족의 재도약을 위해 정권교체,자민련이 하겠다」는 현수막이 여럿 내걸렸으며 지역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김복동 수석부총재 등 TK(대구·경북) 출신의원들을 비롯,중진들이 대거 불참했다.<박대출·백문일·박찬구 기자>
1997-01-04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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