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사관계틀 마련에 고심/이 총리 대국민담화

신노사관계틀 마련에 고심/이 총리 대국민담화

입력 1996-12-04 00:00
수정 1996-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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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성 국무총리는 3일 정부가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확정한 것과 관련,『모든 근로자와 기업인은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우리의 내일을 믿고,후손들을 위하여 어려움을 참고 정부안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날 노사관계개혁추진위원회 본회의가 끝난뒤 발표한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근로자와 기업주,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간절한 마음으로 호소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총리는 이 담화에서 『정부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신노사관계의 정립을 위한 법안의 작성에 참으로 고심했다』면서 『이 문제가 정권이나 정당의 차원이 아니라 국운과 직결되는 과제라는 확신으로 오늘 어려운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국민들의 이해를 당부했다.

이총리는 『정부는 노사간 쟁점들이 한꺼번에 타결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전체의 이익을 결단의 전제로 새로운 노사관계의 틀을 만들되,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진력했다』고 밝히고 『국제적 규범과 기준을 존중하면서도 유례없는 남북의 대치 속에서 우리의 현실에 맞는 「지켜야 할 법」을 만들고자 정부는 노력했다』고 강조했다.<서동철 기자>

1996-12-0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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