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플로러로 인터넷 정복 지름길 안내/야후 등 옵션활용… 정보검색 예제로 설명
나는 아직은 서울 지리에 익숙하지 못한 「서울시민」이다.업무상 차를 가지고 서울시내를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이 내겐 그렇게 부담스러울 수가 없다.지리에 익숙하지 못하니 도로표지판에 의지할 수 밖에 없고,그러다보니 「세계최악」이라는 서울의 도로표지판 체계가 원망스러울 수 밖에 없다.숨바꼭질하듯 중간에 사라져버리는 표지판에 신경쓰다 보면 나는 어느새 알 수 없는 미로에서 헤매이고 있고….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나는 종종 위와 똑같은 느낌으로 한숨 쉬는 일이 잦았다.처음에는 떨리는 흥분으로 방문했던 인터넷이란 낯선 도시에서 「인기사이트」외에는 아무 표지판이 없어 하릴없이 방황하는 갑갑함은 누구나 한 번쯤은 느꼈을 것이다.
그런 내게 「안진혁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확실히 유능한 길잡이였다.저자는 책에서 「인터넷은 하나의 서비스가 아닌 넓은 도로와 같기 때문에 이 도로를 어떻게 이용하는가 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인터넷 이용자를 위한 표지판을 세워나가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저자는 먼저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빠르고 멋진 자동차와 친해지길 권유하고 있다.나를 당황하게 했던 인터넷 환경설정에서부터 익스플로러의 각종 아이콘과 명령어에 대하여 그림과 함께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따라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었다.여기에 오디오기능(Real Audio)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위한 Active Movie,VRML을 통해 익스플로러와 친해지고 나면 인터넷 정보사냥 과정으로 길을 잡아 준다.
이 책은 「인터넷 정보검색 집중탐구」에서 정보검색 사이트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야후,라이코스와 알타비스타,섀비 서치에 대해 각각의 특징과 이용법은 물론 자세한 옵션기능까지 정보사냥대회의 예제를 풀어가며 설명하고 있다.각각의 옵션을 선택했을 때에 따라 바뀌는 검색결과의 실행화면을 예시해줌으로써 정보사냥의 과정을 지면 위에 그대로 생중계(?)하고 있는 것이다.이를 통해 인터넷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분류별 검색법을 이용해야 하는지,단어별 검색법을 이용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정보검색기법과 옵션의 선택에 따라 인터넷 정보사냥의 지름길을 이용할 수도,가까운 길을 돌아갈 수도 있음을 보여 주는 살아있는 예제는 정보검색 새내기의 「헤메기」를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표지판이 되어 주었다.
다음으로 이 책은 인터넷 전자우편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전세계의 네티즌과 나를 하나로 엮어 주기 시작했다.이제 나는 유학가 있는 친구에게 전자우편으로 안부를 묻고 서로의 사진을 주고받으며 꼭 듣고 싶은 희귀음반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쇼핑으로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오기까지 저자는 설명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의 실행화면을 그대로 지면에 옮겨 놓는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고 있었다.게다가 한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부터 다국어 확장판,Add-On 프로그램,인터넷 어시스턴트,유틸리티와 서버프로그램,보라넷 무료이용권까지… 컴퓨터에 윈도95만 가지면 모든 과정을 직접 실행시키며 따라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놓은 부록은 이책을 다른 책과 분명히 구분짓는 것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책이 시중의 여느 인터넷 지침서와 다른 점은 책 안에 인터넷의 「이용법」뿐만 아니라 「읽을거리」라 이름 붙여진 여러가지 칼럼들과 「Jargon」이라는 인터넷 속어들을 책의 중간중간에 소개하면서 인터넷의 「문화」를 담아내고 있다는 것이다.〈나우콤 고객지원실 교육상담팀 근무〉
나는 아직은 서울 지리에 익숙하지 못한 「서울시민」이다.업무상 차를 가지고 서울시내를 움직여야 한다는 사실이 내겐 그렇게 부담스러울 수가 없다.지리에 익숙하지 못하니 도로표지판에 의지할 수 밖에 없고,그러다보니 「세계최악」이라는 서울의 도로표지판 체계가 원망스러울 수 밖에 없다.숨바꼭질하듯 중간에 사라져버리는 표지판에 신경쓰다 보면 나는 어느새 알 수 없는 미로에서 헤매이고 있고….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나는 종종 위와 똑같은 느낌으로 한숨 쉬는 일이 잦았다.처음에는 떨리는 흥분으로 방문했던 인터넷이란 낯선 도시에서 「인기사이트」외에는 아무 표지판이 없어 하릴없이 방황하는 갑갑함은 누구나 한 번쯤은 느꼈을 것이다.
그런 내게 「안진혁의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확실히 유능한 길잡이였다.저자는 책에서 「인터넷은 하나의 서비스가 아닌 넓은 도로와 같기 때문에 이 도로를 어떻게 이용하는가 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달려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인터넷 이용자를 위한 표지판을 세워나가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도로를 이용하기 위해 저자는 먼저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빠르고 멋진 자동차와 친해지길 권유하고 있다.나를 당황하게 했던 인터넷 환경설정에서부터 익스플로러의 각종 아이콘과 명령어에 대하여 그림과 함께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무작정」따라하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었다.여기에 오디오기능(Real Audio)과 멀티미디어 기능을 위한 Active Movie,VRML을 통해 익스플로러와 친해지고 나면 인터넷 정보사냥 과정으로 길을 잡아 준다.
이 책은 「인터넷 정보검색 집중탐구」에서 정보검색 사이트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야후,라이코스와 알타비스타,섀비 서치에 대해 각각의 특징과 이용법은 물론 자세한 옵션기능까지 정보사냥대회의 예제를 풀어가며 설명하고 있다.각각의 옵션을 선택했을 때에 따라 바뀌는 검색결과의 실행화면을 예시해줌으로써 정보사냥의 과정을 지면 위에 그대로 생중계(?)하고 있는 것이다.이를 통해 인터넷에서 원하는 정보를 얻기 위해 분류별 검색법을 이용해야 하는지,단어별 검색법을 이용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정보검색기법과 옵션의 선택에 따라 인터넷 정보사냥의 지름길을 이용할 수도,가까운 길을 돌아갈 수도 있음을 보여 주는 살아있는 예제는 정보검색 새내기의 「헤메기」를 방지하는 가장 확실한 표지판이 되어 주었다.
다음으로 이 책은 인터넷 전자우편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전세계의 네티즌과 나를 하나로 엮어 주기 시작했다.이제 나는 유학가 있는 친구에게 전자우편으로 안부를 묻고 서로의 사진을 주고받으며 꼭 듣고 싶은 희귀음반은 인터넷을 통한 온라인 쇼핑으로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오기까지 저자는 설명하고 있는 모든 프로그램의 실행화면을 그대로 지면에 옮겨 놓는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고 있었다.게다가 한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부터 다국어 확장판,Add-On 프로그램,인터넷 어시스턴트,유틸리티와 서버프로그램,보라넷 무료이용권까지… 컴퓨터에 윈도95만 가지면 모든 과정을 직접 실행시키며 따라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놓은 부록은 이책을 다른 책과 분명히 구분짓는 것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책이 시중의 여느 인터넷 지침서와 다른 점은 책 안에 인터넷의 「이용법」뿐만 아니라 「읽을거리」라 이름 붙여진 여러가지 칼럼들과 「Jargon」이라는 인터넷 속어들을 책의 중간중간에 소개하면서 인터넷의 「문화」를 담아내고 있다는 것이다.〈나우콤 고객지원실 교육상담팀 근무〉
1996-11-29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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