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카자흐 역도대표 주치의/40억대 마약 밀반출 기도

한국계 카자흐 역도대표 주치의/40억대 마약 밀반출 기도

입력 1996-11-29 00:00
수정 1996-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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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참석후 출국때 적발

러시아 마피아가 개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40억원대 마약 밀수범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김포공항경찰대는 28일 헤로인 1㎏(시가 40억원 상당)을 몸속에 숨겨 밀반출하려던 카자흐스탄 역도 국가대표 주치의사인 한국계 빅토르 김씨(49)를 마약법 위반혐의로 긴급구속했다.

헤로인은 그동안 공항을 통해 소량이 국내에 밀반입된 적은 있었으나,이번처럼 대량으로 밀반출이 시도된 것은 처음이다.

빅토르 김씨는 지난 19일 서울에서 개최된 국제역도대회에 참석키 위해 카자흐스탄 국가대표 역도선수 4명과 함께 입국했다가 28일 상오 7시50분쯤 헤로인을 담은 비닐봉지를 테이프로 허리에 붙인채 KGA 196편 항공기로 출국하기 위해 출국장을 빠져나가려다 보안검색과정에서 적발됐다.<박현갑 기자>

1996-11-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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