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간단괴층 2천억t 매장… 육상의 57배 분량/대륙붕 유전 62% 미개발… 석유매장량 6천억배럴/어류생산 잠재력 1억∼9억t/어구·어장개발땐 2억∼4억t 증산/코발트는 8,890년 사용물량 인류손길 기다려
미래학자들은 21세기를 해양혁명의 시대라고 말한다.육지를 대신할 인류생활의 중심지로 바다가 새로운 기능과 모습을 갖출 것이라는게 공통적인 관측이다.그동안 무차별하게 개발,사용해온 육상자원이 고갈되어감에 따라 무한한 자원의 보고인 바다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선진국 개도국 가릴것 없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잇따라 선포하고 해양자원개발을 위한 투자와 정열을 아끼지 않고 있다.우리나라도 올해 바다의 날을 지정하고 해양부를 신설하는 등 신해양시대를 열고 있다.
실제 해양자원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고 무궁무진하다.크게 물질자원과 공간자원으로 나눌 수 있다.물질 자원은 다시 생물자원과 광물자원으로 구분된다.생물자원은 해조류와 어류 등 재생산이 가능한 자원을 말하며 광물자원은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과같은 화석연료와 금속자원들을 일컫는다.
해상,해중,해저의 공간을 해운·생산·주거·관광·레저산업등에 이용할 수 있다.훌륭한 공간자원인 셈이다.
바다만이 갖고 있는 조력 파력 온도차 등도 훌륭한 에너지원이다.
생물자원중 어류의 경우 생산잠재력은 최저 1억t에서 최고 9억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세계식량기구는 어법,어구,어장 등을 개발할 경우 2억4천만∼4억5천만t가량의 어획생산 잠재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 연근해의 목장화를 통한 양식으로만도 어류 5천만t과 저서어류 5천만t 증산이 무난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바다생물이 지닌 각종물질 등을 이용한 해양생물공학의 발전도 기대된다.해양생물공학의 대상물질만도 크게 해산동물 해조류 미생물등 30만종에 이른다는 보고서도 나와있다.
해저에 있는 광물자원은 석유·가스·석탄과 같은 에너지 자원,모래·자갈등의 골재자원,금·다이아몬드·자철·자철주석·사금·중석·망간단괴 등이 꼽힌다.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은 매장량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는데다 설사 탐사를 했다 하더라도 각국이 정확히 부존량을 공개하지 않는 탓이다.
대륙붕에서의 석유개발 작업은 현재 38%가 발견됐고 나머지 62%는 아직 미발견 상태로 남아있다는게 정설.그 양은 6천억배럴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해저석탄의 광상도 세계의 대륙붕지역에 널리 퍼져 있다.매장량은 70억∼75억메가t정도로 분석되고 있으며 확인된 가채 매장량은 26억∼30억메가t가량.
그러나 각국이 가장 관심을 쏟고있는 분야는 수심 3천∼5천m 심해저의 망간단괴층 개발.전해양의 81%를 차지하는 그곳의 광물 부존량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망간 매장량은 2천억t이다.
육상매장량 35억3천8백만t의 57배이다.니켈은 90억t,구리는 50억t,코발트는 30억t에 이른다.특히 코발트는 육상매장량의 359배에 이른다.세계가 앞으로 8천860년이나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수심 6천m이상 해저화산지역에 구리·납·은·아연·카드뮴과 같은 금속이 포함된 유화광물광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태평양의 가라파고스 후카 구아마 등지에서만 3백억t이상의 유화광물이 매장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중에 우라늄이 40억t,리튬이 2천3백억t이 있어 이를 추출하려는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김병헌 기자>
미래학자들은 21세기를 해양혁명의 시대라고 말한다.육지를 대신할 인류생활의 중심지로 바다가 새로운 기능과 모습을 갖출 것이라는게 공통적인 관측이다.그동안 무차별하게 개발,사용해온 육상자원이 고갈되어감에 따라 무한한 자원의 보고인 바다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선진국 개도국 가릴것 없이 배타적경제수역(EEZ)을 잇따라 선포하고 해양자원개발을 위한 투자와 정열을 아끼지 않고 있다.우리나라도 올해 바다의 날을 지정하고 해양부를 신설하는 등 신해양시대를 열고 있다.
실제 해양자원의 종류는 무척 다양하고 무궁무진하다.크게 물질자원과 공간자원으로 나눌 수 있다.물질 자원은 다시 생물자원과 광물자원으로 구분된다.생물자원은 해조류와 어류 등 재생산이 가능한 자원을 말하며 광물자원은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과같은 화석연료와 금속자원들을 일컫는다.
해상,해중,해저의 공간을 해운·생산·주거·관광·레저산업등에 이용할 수 있다.훌륭한 공간자원인 셈이다.
바다만이 갖고 있는 조력 파력 온도차 등도 훌륭한 에너지원이다.
생물자원중 어류의 경우 생산잠재력은 최저 1억t에서 최고 9억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세계식량기구는 어법,어구,어장 등을 개발할 경우 2억4천만∼4억5천만t가량의 어획생산 잠재력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 연근해의 목장화를 통한 양식으로만도 어류 5천만t과 저서어류 5천만t 증산이 무난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바다생물이 지닌 각종물질 등을 이용한 해양생물공학의 발전도 기대된다.해양생물공학의 대상물질만도 크게 해산동물 해조류 미생물등 30만종에 이른다는 보고서도 나와있다.
해저에 있는 광물자원은 석유·가스·석탄과 같은 에너지 자원,모래·자갈등의 골재자원,금·다이아몬드·자철·자철주석·사금·중석·망간단괴 등이 꼽힌다.
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직은 매장량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기술적인 어려움이 있는데다 설사 탐사를 했다 하더라도 각국이 정확히 부존량을 공개하지 않는 탓이다.
대륙붕에서의 석유개발 작업은 현재 38%가 발견됐고 나머지 62%는 아직 미발견 상태로 남아있다는게 정설.그 양은 6천억배럴에 근접할 것으로 추정된다.
해저석탄의 광상도 세계의 대륙붕지역에 널리 퍼져 있다.매장량은 70억∼75억메가t정도로 분석되고 있으며 확인된 가채 매장량은 26억∼30억메가t가량.
그러나 각국이 가장 관심을 쏟고있는 분야는 수심 3천∼5천m 심해저의 망간단괴층 개발.전해양의 81%를 차지하는 그곳의 광물 부존량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망간 매장량은 2천억t이다.
육상매장량 35억3천8백만t의 57배이다.니켈은 90억t,구리는 50억t,코발트는 30억t에 이른다.특히 코발트는 육상매장량의 359배에 이른다.세계가 앞으로 8천860년이나 사용할 수 있는 물량이다.
수심 6천m이상 해저화산지역에 구리·납·은·아연·카드뮴과 같은 금속이 포함된 유화광물광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태평양의 가라파고스 후카 구아마 등지에서만 3백억t이상의 유화광물이 매장되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중에 우라늄이 40억t,리튬이 2천3백억t이 있어 이를 추출하려는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김병헌 기자>
1996-11-22 3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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